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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양대기청 "전 세계 바다 37% 해양열파 상태"
"동아시아 역대급 태풍…미국 서부 '열돔' 우려"
2024년 바다 46%가 해양열파…"이번에 넘어설 듯"
"이번 겨울 캘리포니아 등에 강력한 폭풍 가능성"


육지뿐 아니라 바다도 기록적인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역대 최악의 '해양열파'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1일 지구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21도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해수면에 열이 계속 쌓이면서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는 '해양열파' 현상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계에선 태평양을 중심으로 전 세계 바다의 37%가 '해양열파'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는 당장 이번 달부터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아시아에선 역대급 태풍이, 미국 서부에선 유럽과 같은 '열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더 우려스럽습니다.

엘니뇨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엔 지난 2024년을 넘어서는 최악의 '해양열파'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에서는 벌써 이번 겨울에 캘리포니아 등에 전례 없는 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알바로 실바 / 세계기상기구(WMO) 과학자 : 엘니뇨의 영향은 올해 말과 그 이후, 2027년까지 여러 지역에서 느껴질 것입니다.]

국지적인 기상 이변을 넘어 기후 시스템과 이에 따른 생태계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사만다 버지스 / 기후변화 감시 단체 '코페르니쿠스' 전문가 : 바다는 기후변화로 발생한 열의 90%를 흡수하고, 지구 전체 기상 시스템을 주도하고, 해류를 통해 열을 이동시킵니다.]

과연 엘니뇨가 끝난 뒤에도 급격한 수온 상승이 그대로 이어질지 전문가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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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육지 뿐 아니라 바다도 기록적인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00:05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00:09역대 최악의 해양 열파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5보도에 유투건 기자입니다.
00:19지난달 21일 지구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21도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00:25지구온난화에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00:31해수면에 열이 계속 쌓이면서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는 해양 열파 현상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00:39최근 집계에선 태평양을 중심으로 전세계 바다의 37%가 해양 열파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48이런 변화는 당장 이번 달부터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00:53전문가들은 동아시아에선 역대급 태풍이 미국 서부에선 유럽과 같은 열도 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03그 이후의 상황은 더 우려스럽습니다.
01:06엘리뇨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엔 지난 2024년을 넘어서는 최악의 해양 열파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01:17미국에서는 벌써 이번 겨울에 캘리포니아 등의 전례 없는 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01:34엘리뇨의 기상이변을 넘어 이오시스템과 이에 따른 생태계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01:55과연 엘리뇨가 끝난 뒤에도 급격한 수온 상승이 그대로 이어질지 전문가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02:02YTN 유튜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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