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를 폐지하면서 사실상의 파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00:05홈플러스가 회생을 신청한 지 1년 3개월여 만인데
00:08법원은 다만 폐지 결정이 취소될 가능성도 일단 열어뒀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5신규희 기자,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폐지됐다고요?
00:19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00:24홈플러스가 지난해 3월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지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00:30법원은 홈플러스의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이 성사되긴 했지만
00:34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채무가 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0:38또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최소 운영 자금 2천억 원이 아직 조달되지 않아
00:43수정된 회생 계획안도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0:47다만 이 결정에 홈플러스 측이 2주 안에 즉시 항고를 할 수 있는데
00:52법원은 이 기간에 홈플러스가 자금을 조달하고 즉시 항고를 한다면
00:56재판부가 직접 오늘의 폐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2네, 홈플러스 측은 이미 회생 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했었죠.
01:06네, 지난해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 측은 정상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01:11자금 3천억 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해 왔는데요.
01:15법원은 영업 양도 등 자금 마련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01:18지금까지 회생 계획안 가결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습니다.
01:22그 기간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1천억 원으로
01:26일부 자금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2천억 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01:30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01:33이에 법원은 지난달 말 채권자들에게 회생 계획안 제출 기간 연장
01:37또는 회생 절차 폐지에 관한 의견을 내라고 요구했고
01:41노동조합과 채권자 협의회 등은 모두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01:45법원에 제출했습니다.
01:47홈플러스는 회생 계획안 가결 시한을 사흘 남긴 시점에
01:50뒤늦게 수정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는데요.
01:53법원은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01:57소명 자료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00지금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YTN 신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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