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가 배제고와의 경기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0:05제작사 스튜디오 시원은 오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서 최근 불거진 배제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봤고 6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제고편은 방송하지
00:17않기로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00:19앞서 배제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은 광주 일고와의 경기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00:30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을 일으킨 배제고 학생 선수들이 광주 제1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광주 일고 측이 사과받을 준비가
00:39되지 않았다며 거부했습니다.
00:42서울시 교육청은 1일 배제고 교직원과 야구부 소속 학생 학부모가 광주 일고를 직접 방문해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광주
00:51제1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00:55그러나 광주 일고 측이 현재 우리 학생들은 사과를 받아들일 만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오늘 방문은 재고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만남은
01:04일단 불발됐습니다.
01:06서울시 교육청은 광주 일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
01:10학교와 협의해 향후 방문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01:13이어 배제고는 언제든 직접 방문해 사죄할 의사가 분명하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방문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22배제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 제1고와
01:33경기 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01:40이 중 한 학생은 탱크데이라고 크게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01:43배제고 학생 선수들은 학교 자체 조사에서 부원 한 명이 기존 응원구호에 스타벅스를 넣어 개사한 구호를 외치자 나머지가 우발적으로 따라 부르게
01:53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6배제고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사과문을 개시하고 서울시 교육청 차원에서도 조사에 착수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는 모습입니다.
02:045.18 3단체와 5.18 기념재단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낸 데 이어 교원단체들도 역사 왜곡과 극우 놀이 문화에 대한 범정부적
02:14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16이규현 광주의고 교장은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에 항의 서한을 전했고 해당 사안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02:24배제고 야구부에는 프로 지명을 노리는 선수도 포함돼 이번 사안이 이들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02:32최근 고교 야구 경계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2:38온라인에서 소비되던 조롱성 표현이 어떻게 10대들의 응원 문화로 번지게 된 건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2:48광주일고와 경기 중인 배제고 더그아웃에서 경기와 상관없는 뜻밖의 말이 나옵니다.
03:01지난 5월 18일 스타벅스의 탱크대회 이벤트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입니다.
03:06스타벅스는 당시 탱크 텀블러를 앞세운 행사를 진행했다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구를 연상시켰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03:16이번 구호는 당시 논란을 끌어와 5.18의 배경 도시인 광주소재학교를 조롱한 걸로 해석됩니다.
03:25배제고 측은 일부 학생 행동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장 영상에는 여러 학생이 함께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03:33과거엔 이 같은 조롱성 표현이 일부 극단적 커뮤니티 안에서 오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03:38최근엔 SNS와 게임 채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03:44자극적일수록 주목받는 온라인 문화 속에서 원래 의미보다 재미와 반응만 남은 채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03:52특히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며 또래 문화 영향을 받는 10대들 사이에서 혐오표현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4:00이렇게 집단생활, 단체생활하는 곳에서 한 소수의 아이들이 먼저 문화를 주도하고
04:07그 문화에 어울리려면 써야 되는 거죠. 자기도 그 문화적 기표를. 그게 일배인 거고.
04:13전국 초중고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의 차별과 혐오표현 조사에서도
04:19교사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또래 모방을 청소년 혐오표현이 확산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04:26혐오표현이 개인적 신념보다는 사회적 학습과 모방에 의해 퍼진다고 본 겁니다.
04:33역사적 상처를 조롱하는 표현이 10대들의 응원 문화에까지 스며든 현실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4:40YTN 김승환입니다.
04:44배제고 야구부 학생들의 지역 폄하 응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04:48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가 오늘 배제고 야구부와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04:54일각에선 상대를 조롱하는 방식의 응원 문화가 근본적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05:00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5:04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맞붙은 배제고와 광주제일고
05:118회 초 배제고가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가던 상황에서
05:15더그아웃 선수들이 단체로 외친 보호가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05:32해당 중개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죠.
05:37어제 광주일고 교장은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를 찾아 항의 서한을 전달하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고
05:45협회는 오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정치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05:52협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 소란 등 경기장에서의 문란 행위에는 1년 이상의 출전 정지,
05:59사회적 무리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면
06:025년 이상,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제명 처분까지 가능합니다.
06:07또 협회 지침 위반 시 해당 팀 전체의 대회 출전 정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06:13이와 별도로 서울시 교육청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06:17조사 담당자가 배제고를 직접 찾아 교감과 체육부장, 야구부 감독, 수석고치 등 6명을 명담하고
06:24야구부 학생들의 경의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6:27이를 토대로 학교 관계자 징계 권고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06:33배제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식 4과문을 올리고
06:36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06:39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6:43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교장이 직접 광주를 방문해
06:47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6:50하지만 일각에선 배제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06:53잘못된 고교 응원 문화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6:59시간이 흐를수록 고교 야구 선수들이 오리팀 선수를 응원하는 것보다는
07:05상대팀 선수를 조롱과 멸시를 계속해서 매트에 전해도
07:08더가웃에서 이런 식으로 응원하지 마라, 야유하지 마라 경고를 내보냈거든요.
07:13그리고 일부 선수들만이 아니라 선수들이 더가웃에서
07:16율동까지 맞춰가면서 목소리를 맞췄거든요.
07:18마치 같은 악보를 바라보던 성가대원들처럼
07:22조롱연사를 함께했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07:26고교 야구계에서 상대를 조롱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응원 문화가
07:32근본적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07:35이번 논란을 계기로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근절하고
07:39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07:43철저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7:50고교 야구 경기에서 광주 지역 학교를 상대로
07:54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07:57스타벅스를 언급한 구호가 나왔습니다.
07:59비판이 커지자 해당 학교들 사과문을 올리고
08:03서울시교육청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8:05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8:10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 야구선수권대회
08:14서울 배제고와 광주 제1고의 경기
08:17배제고가 6대2로 앞선 8회 초
08:19이런 구호가 경기장에 울려퍼집니다.
08:25여럿이 부르는 이 응원 구호
08:27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08:34지난달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부른
08:37탱크데이 이벤트로 불매운동 역풍까지 맞은
08:40스타벅스 코리아를 연상케 하는 구호입니다.
08:43아예 대놓고 탱크데이를 외치기도 합니다.
08:48참다 못해 그만하라는 고함이 터져나오고
08:50심판도 제지에 나섭니다.
08:56해당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08:59지역혐오성 응원 비판이 일파만파 번졌습니다.
09:03논란이 확산하자 배제고는
09:05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선수단과 광주 시민을 비롯한
09:09많은 분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며
09:12사과문을 올렸습니다.
09:13그러면서 해당 응원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09:17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09:18해당 학생 선수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고
09:22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과
09:25공동체 의식에 관한 특별 교육을 하겠다고
09:28밝혔습니다.
09:29서울시 교육청도 국민신문고 민원이
09:31접수됐다며 배제고를 상대로 조사에
09:34나섰습니다.
09:35YTN 양일혁입니다.
09:37KBS 뉴스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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