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혜은이의 앨범 자켓만 일단 보겠습니다. 짧은 쇼컷머리에 보이시한 스타일을 많이 선보여주셨더라고요.
00:09이뿐만 아니라 아주 상큼한 마린 룩에 가죽바지까지 소화하신 모습, 그리고 산타 요증이 된 이 모습까지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데
00:18바로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매력들이 당시 소녀들의 마음에 가슴에 불을 집힌 계기가 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0:27당시 정말 언니 부대의 인기를 실감을 하셨어요. 어떠셨어요?
00:32그 여자 가수한테 여성 팬이 많다는 건 조금 이례적인 일이기도 해요.
00:41근데 정말 여학생들이 저를 좋아했고
00:45그리고 이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언제나 커트머리에 보이시한 그런 매력을 갖고 있었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그랬습니다.
00:59그래서 아주 학생들도 그렇고 그때는 이제 산업전선에 계시는 여성분들도 많았고
01:09그래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저도 놀랄 정도로
01:14저 당시 언니 부대의 그 언니들이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신 거예요?
01:21저와 저보다 더 나이 드신 분들인데
01:24다 닮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따라하고 싶고
01:28그때 이제 아이돌 개념이 없을 때인데
01:30그야말로 원조 아이돌 시대였던 거잖아요.
01:34맞아요. 그야말로 원조 아이돌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01:38그 실감을 막 다니면 그냥 막 실감이 났었죠. 아 네 그리고 그 아이돌이라는 말이 사실 제가 그 칠십 칠 년도부터
01:48일본 가서 활동을 할 때
01:50그 사람들이 저를
01:53한국의 아이돌 스타 이렇게 한국의 아이돌 스타 이렇게 얘기를 해서 저 아이돌이라는 말이 뭘까 도대체 묻지는 않았지만
02:06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을 때예요. 그래서 그네들이 저한테 붙여준 닉네임이고
02:15거기서도 어쨌든 제가 화면을 잘 받았어요. 처음에 데뷔했을 때도
02:24그래서 아마 모든 분들이 제 노래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고
02:31그냥 화면에 나오는 그 모습만 보고
02:34혜은이라는 사람이 나왔다 막 이랬는데
02:38이제 한 2, 3년 지나니까
02:41어? 노래도 잘하네?
02:44뭐 이렇게
02:46노래가 시작합니다.
02:48근데 이러다 보니까 인파가 몰려서 사고 날 뻔다고 그랬대요.
02:50맞아요.
02:511층에 막 잔뜩.
02:53네네네.
02:54그 지방 공연을 가고 서울도 마찬가지고 극장 앞에 유리가 언제나 깨졌어요.
03:01사람들이 막 밀려오니까 꺼지고 또 지방에 이제 공연 가면 2층에 계신 분들이 아래층 꽉 차니까 2층으로 가고 2층에서 막 밑으로
03:12떨어지는 이런 경우도 있었고
03:15또 그분들 다 돈 내고 들어오신 분인데 무대에서 이렇게 큰 장대를 들고 위험하다고 이렇게 머리를 떼대요.
03:26아 예전에 그랬어요.
03:27맞아요. 배를 찌르고.
03:29아니 추석에 기차표 살 때도 앉아 있으라고 막 이렇게.
03:32맞아. 위로 위로.
03:34그래서 좀 죄송하기는 했었죠.
03:37그래도 한마디 말씀 안 하시고 또 이제 공연이 끝나고 제가 나가야 되는데 그 팬들 때문에 못 나가니까 저하고 비슷한 댄서를
03:51이렇게 담요 같은 거를 씌워가지고
03:54먼저 무대 문 앞으로 나가는 거예요.
03:56영화를 봐 영화를 봐.
03:57그러면 저 뒤에서 혜은이다 이러면 사람들이 와 하고 그리로 가는 거예요.
04:04영화에서 봤어요.
04:07그래서 그 다음에 저는 조용히 나오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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