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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시간 전
건물이 종잇장처럼 주저앉고, 도시는 순식간에 거대한 먼지 구름에 휩싸입니다.

베네수엘라 북중부 해안을 규모 7.2와 7.5의 초강력 '쌍둥이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불과 39초 만에 규모 7.0 이상의 본진 급 지진이 연달아 터진 겁니다.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규모 7.2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60개, 규모 7.5는 180개가 동시에 터지는 수준의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원폭 240개가 연달아 도심 지하를 강타한 셈입니다.

쌍둥이 지진의 연쇄 충격은 연쇄 붕괴를 불러 왔습니다.

첫 번째 규모 7.2의 강진으로 건물 구조에 균열이 가며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건축물들이, 불과 39초 뒤 몰아친 7.5의 더 강력한 2차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폭삭 주저앉은 겁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7.2는 지하 20km에서 남북 방향으로 쪼개진 단층이었는데 7.5 지진은 단층면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찢어지는 좀 특이한 모양의 2개의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대개 강진 이후 찾아오는 여진은 수 분에서 수 시간의 간격을 두지만, 이번엔 채 1분도 되지 않아 대형 지진이 연달아 터지면서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탈출할 최소한의 골든 타임마저 없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남미 판과 카리브 판이 맞물리는 '복합 단층대'의 압축 에너지가 한꺼번에 폭발하며 이례적인 쌍둥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의 진원이 10km 안팎으로 매우 얕아 지상으로 전달된 충격파가 배가됐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밀집 도시의 노후화된 인프라가 겹치며 결국 유례없는 대참사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영상편집ㅣ김지연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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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건물이 종이장처럼 주저앉고 도시는 순식간에 거대한 먼지구름에 휩싸입니다.
00:06베네수엘라 북중부 해안을 규모 7.2와 7.5의 초강력 쌍둥이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00:13불과 39초 만에 규모 7.0 이상의 본진급 지진이 연달아 터진 겁니다.
00:20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00:23규모 7.2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60개,
00:27규모 7.5는 180개가 동시에 터지는 수준의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00:34원폭 240개가 연달아 도심 지하를 강타한 셈입니다.
00:39쌍둥이 지진의 연쇄 충격은 연쇄 붕괴를 불러왔습니다.
00:45첫 번째 규모 7.2의 강진으로 건물 구조에 균열이 가며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건축물들이
00:51불과 39초 뒤 몰아친 7.5의 더 강력한 2차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00:56그대로 폭삭 주저앉은 겁니다.
01:007.2는 지하 20km에서 남북 방향으로 쪼개진 단층이었는데
01:057.5 지진은 단층 면을 따라 동쪽 방향으로 찢어지는
01:09좀 특이한 모양의 두 개의 지진이 동시에 발색을 하면서
01:13피해를 키운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01:16대개 강진 이후 찾아오는 여지는
01:18수분에서 수시간의 간격을 두지만
01:21이번엔 채 1분도 되지 않아 대형 지진이 연달아 터지면서
01:25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탈출할 최소한의 골든타임마저 없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01:32지진 전문가들은 남미판과 카리브판이 맞물리는
01:36복합 단층대의 압축에너지가 한꺼번에 폭발하며
01:39이례적인 쌍둥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01:43특히 지진의 진원이 10km 안팎으로 매우 얕아
01:47지상으로 전달된 충격파가 배가됐고
01:50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밀집 도시의 노후화된 인프라가 겹쳐
01:55결국 유례없는 대참사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01:59YTN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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