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4천여 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도 5만여 명에 육박합니다.
00:07구조의 골든타임이 흘러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구조작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0:13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속보 알아봅니다.
00:16김정혜 기자, 먼저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훌쩍 늘어났네요.
00:21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5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0:26부상자 수는 2,980명, 앞시간에 전해드렸던 수치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00:32대일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오늘 공식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집계된 공식 피해 상황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00:39실종자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실종자도 5만 명에 육박합니다.
00:43문제는 현지 상황이 열악한 데다 중장비가 부족해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00:51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삽과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01:00생존자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6베네수엘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은 약 125명 정도인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6네, 상당히 처참한 상황인데요. 국제사회의 구호와 지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01:22네, 이번에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은 126년 만에 최악의 강진으로 기록됐습니다.
01:30약 250개 건물이 파손되고 대사관과 호텔, 공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01:36그런 만큼 수색과 구조, 피해 복구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01:40앞서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약속한 미국은 카라카스 현지에서 미군이 구호작전을 개시했습니다.
01:48또 헬기와 수송기를 동원해 구조대와 장비, 구호 물자를 공수하고 있습니다.
01:54유럽 각국도 지원에 나섰는데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이 잇따라 군 수송기와 구조대, 수색견 파견을 약속했습니다.
02:03또 멕시코와 콜롬비아, 칠레 등 이웃 중남미 국가들도 구조인력과 의료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02:10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도 북구 지원을 협의하고 있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도 약 75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02:22건물과 인프라 시설이 대거 파괴돼서 노숙을 이어가는 이재민도 늘어나고 있을 텐데, 이들에 대한 지원도 문제겠네요.
02:29강진 이후 이재민들은 벌써 두 번째 밤을 추위와 공포 속에서 거리에서 지섰습니다.
02:36국경 없는 이사회에 따르면 많은 주민이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 모여 있고, 상당수가 여진 우려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2:45임시대피소로 마련된 학교에도 수용 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입니다.
02:49실종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재민에 대한 정확한 집계도 되지 않는 데다가 전력 공급과 통신마저 끊기면서 실종된 가족과의 연락이 어려워
03:00이재민들의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03:0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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