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정부가 외국인 규제를 강화하며 곧비를 조여오자 우리 교민사회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00:06내년부터는 세금과 보험료만 안 내도 영주권까지 취소할 수 있는 법이 시행되는데 인권침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00:15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19도쿄 한류 1번지로 불리는 신옥구부입니다.
00:2430년 동안 작은 비디오 가게를 해온 박금화 씨.
00:27당장 2억 원이 넘는 돈을 못 구하면 일본에서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00:33일본 정부가 외국인 사업비자에 필요한 자본금을 한꺼번에 6배나 높였기 때문입니다.
00:48이게 다가 아닙니다.
00:50상근 직원을 배치해야 하고 알바도 일본어 중상급 실력을 갖춘 사람만 채용하라고 조건을 까다롭게 바꿨습니다.
00:59인건비 아끼려고 부부나 가족끼리 작게 가게를 꾸려온 상인들에겐 문을 닫으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입니다.
01:16일본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영주권까지 건드렸습니다.
01:20세금과 보험료를 안 내도 아예 영주권까지 취소할 수 있게 출입국관리법 등을 대폭 강화한 건데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01:30위기감이 커지자 일본 전국에 있는 우리 교민 수백 명이 국회에 모여 일본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01:38이딴 외국인 규제 정책에 생활기반이 뒤흔들리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되게 거주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2:02일본 정치권에서도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02:22한일 정상이 고향 외교를 할 정도로 양국 분위기가 좋은 만큼
02:26가족의 생존권이 걸린 비자와 영주권 문제에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일체일동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02:34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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