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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버지의 돈으로 탈북민들과 관계를 형성했다?!
기적 중의 기적! 2021년 한국에 정착하게 된 유나

#이제만나러갑니다 #5과 #백두혈통 #교환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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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래서 틱톡을 통해서 대화 상대를 찾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0:06그러다가 윤화 씨와 비슷한 또래의 우리말을 쓰는 탈북민 여성과 연락을 하게 돼요.
00:14온라인 상이긴 하지만 낯선 타지에서 사실은 우리말로 툭 터놓고
00:18자신의 심경을 우리말로 얘기할 수 있다는 건 되게 좋은 경험이잖아요, 이러도 되고.
00:24그래서 말동무가 하나 생겼다고 합니다.
00:26만난 적은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친해지는 거야?
00:29그러니까 얘가 좋아하는데 자기는 북한 사람이고 어찌어찌고 어디서 살고 있고 다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35얘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보니까 얘는 진짜 외양간 같은 데서 사는 거예요.
00:41정말 이게 위에가 까맣고 집이 아닌 집에서 살고 있는 거예요.
00:46그래서 너무 불쌍해가지고 야 너희 집 주소 한번 보내봐 해가지고 거기다 애기 간식도 보내고
00:53얘가 또 먹을 것도 보내주고 그랬거든요.
00:56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좀 이렇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01:00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저는 있는 게 돈 밖에 없어가지고
01:05멋있다.
01:06어찌 됐건 물질적으로 풍용했을지 몰라도 이제 외로웠었을 텐데
01:11낯선 탕에서 우리말로
01:14도와주고 싶었습니다.
01:15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우니까
01:19이렇게 막 깍듯하게 살피고 먹을 것도 보내주고
01:22정말 마음을 나눈 친구처럼 만난 적은 없지만 연락을 하다가
01:25어느 날 그 친구에게서 갑자기 메일 오던 메시지가 뚝 끊긴 거예요.
01:31뚝 끊긴 거예요.
01:32그런데 사실 연락이 끊기 전 그 친구가
01:35유나 씨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하나 남겨놨다고 합니다.
01:39이게 무슨 메시지입니까?
01:41네.
01:41저한테 명함을 하나 보내주는 거예요.
01:44자기가 연락이 안 되거나
01:45몇 달 있다가 기다려봐도 연락이 없으면
01:49이 사람한테 전화해가지고
01:50자기 행적을 물어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01:54그때는 뭐 굳이 신경을 안 썼거든요.
01:56근데
01:57얘가 연락이 안 되는 거예요.
01:59막 얘 어디 갔지?
02:01그러니까
02:01전화를 해보고 문자를 보고
02:02진짜 무답인 거예요.
02:04우리가 그 다음부터 지금 당황스러운 거예요.
02:06근데 하루는 지금 있는데
02:07전화가 지금 모르는 전화가 지금 오는 거예요.
02:10야 나 지금 여기 왔다고 하면서 막 그러는 거예요.
02:13한국에 왔다고.
02:15뭐라고?
02:16제가 한국에 어떻게 가냐 하니까
02:18그때 이렇게 해가지고 자기가 준 명함이
02:20그 브로커조나다.
02:22아아
02:22그때 그 명함을 제가 가지고 있었거든요.
02:25그때?
02:25얘가 얘기하는 게
02:27얘가
02:28그전에는 외양간에서 살 된 게
02:30그래도 집도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고
02:32일자리도 좀 얻어
02:33이게 국가에서 해줬다라고 해가지고
02:36그 다음 또 좀
02:37아 나는 이게
02:38불안하게 살고 있는데
02:40
02:41내 마음이 편안하고
02:42북한을 탈북했는데
02:43탈북에서도 진짜
02:45살얼음 걷는 느낌으로 살았잖아요.
02:48찜찜하고
02:49
02:49네 그러다 보니까 나도 갈까 하는 생각에
02:52얘 몰래
02:53거기다 전화를 낸 거예요.
02:54저 어디서 사는 누군데
02:56저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하니까
02:59아 알았어 뭐 어찌고저찌고 하면서
03:00그거 기다리라 해가지고
03:01때를 기다리라 해가지고
03:02그 다음에 때를 기다리는데
03:04작별 인사를 해야지 않아요.
03:06그냥 갑자기 없어지게 돼요.
03:08아 그래요 어르신
03:08어르신이 저를 찾을 수 있는 상
03:10샀잖아요.
03:11이렇게 도와줬는데
03:12네 그러다 보니까
03:14양아버지한테 얘기했습니다.
03:15저 여기서
03:17한국에 가겠습니다.
03:19솔직하게
03:20허락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03:21네 소락을 안 해줬습니다.
03:23처음에는 안 해줬는데
03:24제가 리얼하게
03:26이 얘기했습니다.
03:27제가 여기서 이렇게 계속
03:29살얼음 걷는 것 같고
03:30저도 정신이 너무 멘탈이 나가지고
03:32저를 어떻게든 도와주시면
03:34제가 어떻게든 양아버지 너희를 책임지겠습니다.
03:37그렇죠 한국에서는
03:38저를 이렇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03:39네.
03:40이렇게 얘기하니까
03:41양아버지가
03:41그럼 알겠어
03:43경찰 하시던 분인데
03:45그 분을 이렇게 운전수로
03:47이렇게 해가지고
03:48저를 청도까지 오게 했거든요.
03:50그러니까
03:51우와
03:51세상에
03:53그때 청도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03:56왜냐면 코로나 시기였어요.
03:58코로나 시기였는데
03:59엄청 막았잖아요.
04:01그렇지 그러면
04:01탈북한 해가 2020년도죠
04:032020이 정말 코로나가
04:05이제 그게 다
04:06중국 난리났잖아요.
04:08중국은 정말로
04:09그 이동 자체가 불가능했어요.
04:12중국 3천만 상에는
04:13시 전체가 다 통제됐습니다.
04:15우와
04:15그래서 진짜
04:16중국 내에서
04:17도시와 도시 사이
04:18이동이 불가능했는데
04:19
04:20양아버지의 덕이
04:21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04:22진짜
04:22네.
04:23그때는 하늘이
04:24저에게 길을 열어준 것 같았습니다.
04:26총도 도착해서는 어떻게 됐어요?
04:28총도 도착한 후
04:29좀 기일을 기다렸는데
04:30정말
04:31하루 이틀이면
04:32갈 수 있다는 길이
04:34좀 길어진 거예요.
04:36네.
04:36왜냐하면 이게 코로나 때문에
04:37그렇지.
04:38국경 봉쇄가 심하기 때문에
04:39차가 오는 차가 없고
04:41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04:43그래가지고
04:43거기서 한 몇 개월 동안 있었어요.
04:45몇 개월?
04:46네. 몇 개월 동안 있었는데
04:47그때 양아버지가
04:49너자로스라고
04:49돈을 엄청 줬거든요.
04:51그래가지고
04:51너자로스신 걸로
04:53그걸로 이렇게
04:53북한 탈북연 언니들
04:56밥도 사주고
04:57뭐 이러면서
04:57네.
04:58좀 거기서 지냈어요.
05:00
05:00그래가지고
05:00그때 그 차가 와가지고
05:02라오스로 이렇게
05:03뜨게 됐었어요.
05:05라오스 대사관을 걸쳐서
05:11자 오늘 나오셨는데
05:13대한민국에 사시면서
05:15좀 이런 게 좋다
05:17이렇게 살고 싶다 하는 게 있다면?
05:19자유가 더 있잖아요.
05:20네.
05:21자유가 너무 달콤한 자유가
05:23나를 감시하는 사람도 없고
05:25내가 하고 싶은 말을
05:27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05:28내 생긴 그대로 살 수 있고
05:30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05:31아니 그러면 지금
05:32양아버지랑도
05:33지금 혹시
05:34통화합니다.
05:35상속 받으라고
05:36올라오기도 합니다.
05:37
05:38아버지
05:39아버지
05:40같이 한번
05:41제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05:44근데 저는
05:45그지
05:46그 상속에는
05:47그냥
05:48그냥
05:49은인이니까
05:50상속 받을
05:51생각을
05:52그래요.
05:53안 하고 있습니다.
05:55되게 말하는 걸
05:56들어보면
05:56되게 운 좋은 사람이야.
05:58네.
05:59정말 운이
06:00대원이 계속 가는 데마다
06:02있는 사람이야.
06:03제가 보기에는 결국은
06:04우리가
06:05옥과 얘기를 오늘 했지 않습니까?
06:07그 옥과의 삶
06:08또 유복하게 태어나가지고
06:10거기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06:12그 삶에
06:12결국엔
06:13그런
06:14응축된 게
06:15노동당 당원증
06:17한 장이었잖아요.
06:18근데 결국은
06:19어떻게 보면
06:19그 노동당 당원증
06:21한 장을
06:22잃어버리는
06:23
06:24사건이
06:25
06:25오늘날 또 새로운 삶을
06:27자유로운 삶을
06:28찾게 만드는
06:29별의 순간이 되는
06:30이런 아이러니함을
06:32느끼게 됩니다.
06:32이런 아이러니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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