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11월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할 당시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급등 원인과 관련해 이른바 쿨드립 논란을 낳는
00:10발언을 내놓았습니다.
00:12이 전 총재는 당시 환율 상승 배경으로 해외 주식 투자가 많아진 영향도 있다고 언급하며 젊은 분들이 해외 주식 투자를 많이
00:20하길래 왜 하느냐고 물어보니 쿨하잖아요 라고 하더라 유행처럼 막 커지는 측면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00:27이 발언은 곧바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00:33원화 약세의 원인을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 상승으로만 보고 해외 주식 투자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41특히 당시 원화 가치는 달러뿐 아니라 주요 이종통화 대비로도 약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00:47이에 온라인에서는 케냐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누구냐는 식의 풍자성 밈이 등장하며 이 전 총재의 상황 인식을 비판했습니다.
00:56이 전 총재의 논리대로라면 케냐 실링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 역시 원화를 팔아 케냐 주식을 매수한 영향이라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시장에서는
01:07이를 핵심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01:11다만 원화 가치가 전방위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01:18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한 지난 5일 원화 가치는 전 세계 주요 통화 대비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01:26당시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인 통화는 사실상 아르헨티나 폐소 정도에 그쳤습니다.
01:31시계를 넓혀보면 원화 약세 현상은 더욱 뚜렷합니다.
01:37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 4일부터 기준을 잡으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01:43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인도 루피마저 원화 대비 강세로 전환됐고 연간 32% 수준의 물가 상승을 겪는 터키를 제외하면 원화보다 가치가 떨어진
01:56통화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01:58케냐 실링까지 포함하면 비교 대상은 33개국으로 늘어납니다.
02:03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통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이 커진 것입니다.
02:10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이처럼 광범위하게 약세를 보이는 원인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02:18달러원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이란 전쟁 여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마이너스 실질금리와 에너지 수급 불균형 등이 거론됩니다.
02:29다만 원화 약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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