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서명을 예고했지만 이란에선 합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적지 않은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00:08특히 트럼프 대통령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춘 서명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00:15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8권준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서명 날짜를 못 박아서 발표를 했는데 이란에선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죠?
00:24그렇습니다. 이란 언론에서는 6월 14일에 합의문에 서명할 거란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00:31오히려 테헤란 시내에서 미국과의 합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0:37집회에선 미국과의 협상 실무를 이끈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00:44시민들은 아라그치가 명예를 저버린 타협주의자라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00:50이란의회 초강경파 인사는 합의문을 입수해 읽어본 결과 핵을 포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00:57이런 내용이라면 미국의 식민지가 될 거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01:22그럼에도 합의가 임박했다라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고요?
01:25네, 협상 중재국으로 참여한 파키스탄의 소식통은 이번 합의문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01:32모스타바 하메네이의 최종 승인 단계를 공식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01:37이란 반관영통신인 ISNA도 최고 지도자 승인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01:44합의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강경파 의원에 대해 최고 지도자의 뜻을 거역하는 반역자라고 지목한 겁니다.
01:52지난 2월 전쟁 시작과 함께 미군 공수보로 숨진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 날짜가 발표된 것도
01:59합의 임박을 반증하는 신호로 읽힙니다.
02:02이란 정부는 순교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7월 4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02:11네, 6월 14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80살 생일인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요?
02:17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의 서명식을 의도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02:22이란 당국이 이 날짜만큼은 피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2:27이란 전문가인 하미드레자 아지진은 이란은 트럼프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02:3414일 합의 체결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02:38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미국과의 양해각서 체결이 며칠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02:4414일은 아닐 거라고 말했습니다.
02:47당초 합의문 서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루어질 거란 보도가 나왔지만
02:51현재로선 온라인 서명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2:56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5일부터 해외 순방에 들어가는 만큼
03:00협상대표인 벤스부 통영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03:05반면 파키스탄 언론은 이란 대표단이 제네바까지 비행하는 동안
03:10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합의문에 서명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03:16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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