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방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0:07두 사람은 휴일에도 공개 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3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16네 우선 정청래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별한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고 SNS를 통한 메시지 전파도 자제 중입니다.
00:24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이를 위한 사퇴 시기 등을 물밑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0:31정 대표 연임 도전의 최대 변수는 역시 청와대 의중일 텐데요.
00:35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저녁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00:41여당의 열정은 자신의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면서 능력과 포용을 강조한 겁니다.
00:48강성 지지층에만 소거하지 말라 즉 정청래 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52실제 정청래 대표는 책임론이 한창이던 그제 보안수사권 전면 폐지를 재차 주장하고 자신의 지지세가 강한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1:04다만 당권파에선 다른 해석이 나왔습니다.
01:07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지도부를 겨냥했다는 해석은 뜻을 왜곡하는 것이다.
01:13정치적 의도로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01:17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선거를 분석하면 의미 있는 성과가 많다고도 했는데요.
01:24출마자 3천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이 당선되는 등 당선률이 72%에 달한다면서 역대급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01:3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역시 지도력이 시험 대비에 오른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01:40네, 장동혁 대표의 입지도 지방선거 이후 매일 위태롭습니다.
01:44장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모두 오늘도 통상 일정, 즉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01:50대신 장대표는 어젯밤 잠실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다시 방문해 부정선거, 재선거 손편말을 들었습니다.
01:58조금 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구구절절 옳지만
02:03정작 자신이 지킨 건 하나라도 있느냐면서 대여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02:09장대표 행보를 두고 당내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는데요.
02:12김용태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02:18실제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도력은 끝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02:24반면 당권파 정의용 사무총장은 참정권 침해 등 더 시급한 과제가 많지 않나
02:30당대표 흔들기로 인한 내부 갈등 증폭은 야당 본연의 역할을 뒷전으로 밀어내게 될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02:37한편 김용태 의원 등 초재선 의원 25명은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게
02:42오늘까지 장대표 거취를 논의할 의원총의 소집 일자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02:48이번 주 초 의총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성투회장이 될 전망인데요.
02:53개최 결정권을 지은 원내 지도부 내부에선
02:56자칫 원구성 협상 동력이 떨어지는 등
02:58대여투쟁 주도권을 잃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03:02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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