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베이징 방문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던 딸 주혜가 정작 평양 안방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의 방북 행사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0:11북한이 정상 외교 본질에 집중하려 했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세습 정치의 한계를 보여준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00:19이종원 기자입니다.
00:23시진핑 주석의 전용기가 평양 순환공항에 도착한 순간 레드카펫 위에서 시 주석을 기다린 건 예상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었습니다.
00:34김정은 동지께서 따뜻히 맞이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00:39이우양 정상은 공식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은 물론 각종 부대 행사도 빠짐없이 함께하며 공항 환송까지 최소 9차례에 걸쳐 스킨십을 이어가면서 최고
00:52수준의 의전이 연출됐습니다.
01:06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일정마다 시 주석의 배우자 황리 위안을 전담 수행하면서 모처럼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서 한복판에 섰습니다.
01:18그러나 김 위원장의 딸 주혜는 공식 행사 어디에서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01:22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에선 베이징 도착과 출발 과정에서 남아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엔 아예
01:34등장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01:36일단 정통 외교 관례를 따르고 정상회교 본질에 집중하려한 결과란 분석이 나옵니다.
01:42김 위원장의 미동행은 아직 부계자 공식의 단계가 아닌 만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슈 분산의 사전 차단을 통해서 북중 관계 강화에
01:52집중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01:55중국 측의 외교적 정치적 부담을 고려했을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01:59일당 지배 체제로서 사회주의 국가란 공통 분노를 갖고는 있지만 중국에도 북한의 4대 세습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이 전 세계에 송출되는 건
02:10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02:12중국은 권력 세습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고요.
02:17지난번 베이징 방문에서 이번 시진풍 방북도 김정은으로서는 김주의 문제로 좀 아픈 대목이다.
02:24후계자 조기 부각의 속도 조절론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02:28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주의가 아직은 내부 체제 결속을 위한 메시지를 제한적으로 담당한 결과로도 보입니다.
02:36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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