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송도에서 재활용품 분류작업 중 절단된 사람 신체 부위가 발견돼 경찰이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8며칠째 마땅한 추가 단서가 없는 데다 동선 범위도 방대해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난항이 우려됩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7이현정 기자, 수사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까?
00:21네, 발견된 신체 부위 이외에는 아직 특별한 단서가 없기 때문입니다.
00:25앞서 지난 11호 인천 송도동에 있는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분류작업 중 사람의 다리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00:34경찰은 회수센터 내부를 수색하고 신고자를 조사한 데 이어 다리가 실려왔을 가능성이 있는 회수차량 34대를 특정한 상태입니다.
00:45다만 유력한 차량을 찾아내더라도 이후 수거장소를 하나하나 탐문하고 범죄 연관성까지 입증해야 해서 전방위적인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00:55경찰은 현재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회수센터 CCTV도 분석하며 이동 동선을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01:04이 차량들은 지역별로는 인천 연수구에서 20차례, 중구에서 14차례 센터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고 당일 들어온 쓰레기 양은 40톤 정도로 추정됩니다.
01:16이처럼 운행 동선이 방대한 데다 지문 같은 식별 단서도 없어서 추가로 다른 신체 부위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수사의 속도가 붙기 어려울
01:26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1:30네, 피해자도 아직 특정되지 않은 거죠?
01:32네, 현재까지는 성별만 특정됐을 뿐 피해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01:39발견된 다리 부위는 전체적으로 붕대에 쌓여 있었고 뒤꿈치부터 길이는 41cm, 발바닥 길이는 210mm 정도입니다.
01:49유전자 분석 결과 여성으로 파악됐지만 연령대와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56다만 비교적 작은 발 크기를 고려해 일부에서는 학생이나 어린이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2:04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체 부위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는데 부패와 보존 정도에 따라 확인되는 정보 범위가 달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02:14앞서 지난 2020년 인천 아라뱃길에서도 훼손된 신체 일부가 발견됐지만 전국 실종자와 미 귀가자 등 50여만 명의 행적을 확인하고도 피해자를 측정하지
02:27못해 결국 미제로 남았습니다.
02:30이번에도 수사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은 과거 유사 사건 기록들도 분석하며 수사 대상 범위를 좁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02:39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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