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해각서를 최고지도자가 승인했다고 밝혀, 이번엔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선 해석 차이가 여전해, 서명이 이뤄지더라도 그 이후 협상이 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욱 기자!

종전 양해각서를 이란 최고지도자가 승인했다는 소식,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잠정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직접 최고지도자의 합의안 승인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이 현지 시간 12일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미국과의 합의가 최종 단계에 들어갔고, 최고지도자와 국가안보회의를 포함한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분쟁을 끝내고, 이란과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주권과 통치권을 서로 존중한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 종식 합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에서 철수하고, 공격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모든 당사자가 약속을 이행한다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국영 TV 대담에서는, "이번 합의는 협상의 최종 단계가 완료되는 대로 서명·발표될 것"이라며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합의가 이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며, "며칠 안에 일어날 수 있다, 매우 희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분위기는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좁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모양이예요?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이 일부 공개한 양해각서 내용과 설명을 보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대목도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이란 핵 프로그램, 제재 해제 등에서 이견이 남았습니다.

먼저, 호르무즈 정상화에 대해 미국은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즉각 열리고, 여기에 연동해 해상 봉쇄를 푼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란은 즉각 정상화가 아니라, 이란과 오만의 '공동 의사 ... (중략)

YTN 김종욱 (jw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61309565225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해각서를 최고 지도자가 승인했다고 밝혀 이번엔 그야말로 초일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입니다.
00:08하지만 핵심 쟁점에선 해석의 차이가 여전해서 서명이 이루어지더라도 그 이후 협상이 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0:16국제부 연결에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8김종국 기자, 종전 양해각서를 이란 최고 지도자가 승인했다는 소식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 주시죠.
00:24네, 아빠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잠정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를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00:35이란이 직접 최고 지도자의 합의한 승인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41아라그치 장관이 현지시간 10일 전국에 생중계된 TV연설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00:47미국과의 합의가 최종 단계에 들어갔고 최고 지도자와 국가안보회의를 포함한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00:55이어 이번 양해각서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분쟁을 끝내고 이란과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주권과 통치권을 서로 존중한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01:06발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01:07아라그치 장관은 전쟁 종식 합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태에서 철수하고 공격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모든 당사자가 약속을 이행한다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01:19협상이 진전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23이란 국영 TV 대담에서는 이번 합의는 협상의 최종 단계가 완료되는 대로 서명 발표될 거라며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또 원격으로 이뤄질
01:33거라고 말했습니다.
01:34특히 그동안 합의가 이보다 더 가까운 적은 없었다면서 며칠 안에 일어날 수 있다. 매우 희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45분위기는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한 걸로 보이는데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좁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모양이죠?
01:54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일부 공개한 양해각서 내용과 설명을 보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대목도 있습니다.
02:04호르무즈 해업 통항 정상화, 이란 핵 프로그램, 제재 해제 등에서 이견이 남았습니다.
02:10먼저 호르무즈 정상화에 대해 미국은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즉각 열리고 여기에 연동해 해상 봉쇄를 푼다는 입장입니다.
02:19반면 이란은 즉각 정상화가 아니라 이란과 오만의 공동의사 결정으로 해업을 관리하고 언젠가는 통행료를 받아내겠다는 셈법을 갖고 있습니다.
02:29동결 자금 해제 문제에선 미국은 이란이 약속한 의무를 실제 이행하고 국제적 검증을 통과해야 동결 자금 지급과 원유 제재 해제 등의
02:39보상에 깃따른다는 입장입니다.
02:41반면 이란 언론은 양해각서 서명 직후 수십억 달러 규모 동결 자금이 우선 해제되고 나머지 자산도 협상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질
02:52거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02:54핵 문제는 이란이 핵무기를 무기한으로 획득 또는 개발하지 않는다는 선언적 문구가 양해각서에 들어가긴 했지만 좀 더 들어가 보면 역시 입장
03:04차가 있습니다.
03:05미국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시설 해체, 핵물질 폐기에 동의했다며 양해각서 서명 후 60일간 이어질 협상은 이를 어떤 방식으로 집행할지에 관한
03:15기술적 논의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03:18반면 이란은 구체적인 핵 협상은 종전 합의안이 이행된 기회나 진행되고 농축 우라늄은 국내에서 희석해야 한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국외 반출이나 파괴에는
03:30선을 긋고 있습니다.
03:32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03:45이처럼 핵심 쟁점에서 의견 차이가 꽤 큰 만큼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해도 이후 60일간 이어질 협상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3:55주요 외신은 최종 합의 이후가 오히려 더 어려운 단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04:0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