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리랜서 마취과 의사가 또 다른 병원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00:04마취 상태였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사건, YTN이 단독 보도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00:10이렇게 동시에 여러 병원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마취과 전문의의 규모가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00:15의사 한 명이 최대 14곳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00:20송수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4지난 1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이
00:31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5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00:37당시 부분 마취에 진정제까지 투여한 환자 상태를 살펴야 했던 마취과 전문의는
00:43수술 중 병원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00:54각 병원 일정에 맞춰 여러 곳을 돌며 일하는 이른바 프리랜서 마취인은
01:00이미 업계에서는 고소득이 보장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1:04등록망 양쪽에 놓으면 수술을 월요일에 이쪽 병원에서 뭐라도 하고
01:09화요일에 이쪽 병원에서 뭐라도 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01:14병원 한 곳에 전속되지 않고 2개 이상의 병원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마취인은
01:20아름아름 소규모 조직으로 활동해 통계로도 잡히지 않았는데
01:25YTN 취재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동시에 2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일한
01:31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모두 36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8지난 2023년 299명에서 2024년에는 331명, 지난해에는 366명으로
01:47매년 30여 명씩 불어났습니다.
01:50지난해 말 기준으로 마취과 전문의 1명이 동시에 병원 14곳에서 일한 경우도
01:56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8수술 건수가 많은 빅5병원의 마취과 전문의가 한 곳당 30명에서
02:0470명 선으로 다 합쳐도 250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02:10메뚜기 근무라고 할 정도의 그런 은하가 생길 정도로 상당히 오랫동안 지적된 문제거든요.
02:19환자 완전이나 의료진의 책임성보다 해전 구조에 맞춰진 지금의 의료 시스템을 저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2:27병원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라는 근무 형태가 수술실에 누운 환자에 대한 책임감마저
02:34가볍게 만드는 핑계가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39YTN 송수연입니다.
02:41촬영기자1호
02:42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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