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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기존 50곳에서 41곳 늘어난 91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는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투표용지 부족사태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잠실7동 제2 투표소는 밤늦게까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서울 송파지역 유권자 : 이제 오후 6시가 됐으니까, 일단 번호표를 주고 투표할지 안 할지는 나중의 문제고….]

선관위는 지금까지 투표용지가 실제 부족했던 투표소가 전국에서 모두 91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기준 50곳에서 사흘 사이 무려 41곳이나 더 늘어난 겁니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됐던 곳도 22곳에서 26곳으로 역시 4곳이 증가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4년 전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의 악몽을 잊기도 전에 재현된 참사에 정치권에선 사실상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 방안도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관위가 행정과 해석권을 동시에 가졌다며 '완장'부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에선 '투표 중단'을 재선거 사유로 포함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위 완장 찬 권한을 줄이려면 해석권을 줄여줘야 돼요. 공직선거법상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선관위는 고쳐 쓰기 어려운 기구다라는 결론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가족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선관위를 해체하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한몸'으로 보였던 선관위와 법원 사이 연계를 깰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원장을 상임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제시했습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선관위는 일단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가 추가로 있는지 등을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상규명위는 외부 인사 6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는데, 위원장은 조현욱 변호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선관위가 이번 사태의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미 선관위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상황이라 국민들이나 정치권이 진상규명위의 조사 결과를 온전히 수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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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기존 50곳에서 41곳 늘어난 91곳으로 확인됐습니다.
00:08선관위는 사태 심각성을 확인하고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투표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00:18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는 밤늦게까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00:306시밖에 있으니까 문의표를 주고 투표를 했잖아요.
00:36선관위는 지금까지 투표용지가 실제 부족했던 투표소가 전국에서 모두 91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00:45지난 5일 기준 50곳에서 사흘 사이 무려 41곳이나 더 늘어난 겁니다.
00:51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됐던 곳도 22곳에서 26곳으로 역시 4곳이 증가했습니다.
00:58시간이 갈수록 선관위의 투표관리 부실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01:044년 전 대선 당시 속후리 투표의 악몽을 잊기도 전에 재현된 참사에
01:09정치권에선 사실상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 방안도 봄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01:15민주당은 선관위가 행정과 해석권을 동시에 가졌다며 완장부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고
01:22국민의힘에선 투표 중단을 재선거 사유로 포함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7부소속 한동훈 의원은 한몸으로 보였던 선관위와 법원 사이 연계를 깰 수 있도록
01:53중앙선관위원장을 상임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제시했습니다.
01:58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선관위는 일단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가 추가로 있는지 등을
02:04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8진상규명위는 외부인사 6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는데
02:12위원장은 조현욱 변호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02:15선관위가 이번 사태의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하게 조사해
02:20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02:22이미 선관위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상황이라
02:25국민들이나 정치권이 진상규명위의 조사 결과를
02:29온전히 수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02:33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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