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I need to ask my question in English instead, I'm sorry.
00:02But over the weekend, there was a lot of protests about the local elections.
00:07I know President Lee has already said something about looking into the ballot paper issue.
00:13But with the situation like that, are you thinking of doing something more about the situation?
00:20Thank you.
00:21안녕하십니까.
00:22싱가포르의 스트레츠 타임스 지혜, 태호 기자입니다.
00:26죄송합니다만 영어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00:28그 주말에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한국에서 여러 시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00:34이 사태와 관련해서 특히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대통령님께서 이미 언급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00:42혹시 대통령님께서 추가로 대책을 강구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여쭙겠습니다.
00:49네.
00:53사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00:55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걸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거죠.
01:08아마 소위 민주주의 발전도가 낮은 국가들이 봐도 투표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했다고?
01:20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겁니다.
01:22충격일 거예요.
01:25김민석 총리께서 전국에 이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낸, 비판적 의견을 낸 대학 총학생 회장들하고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을 제가 봤습니다.
01:40사실은 이게 부정선거론하고 좀 뒤섞여 있긴 한데 좀 달라요.
01:48그러니까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을 계속 끊임없는 선동과 세뇌를 통해서
01:55뭔가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거하고 어떻게 투표를 못할 수가 있어?
02:04우리 대한민국에서?
02:06라는 문제제기는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02:09지금은 약간 뒤섞여 있는 것 같지만 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해요.
02:13그리고 그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2:21사실 저도 그 생각을 못했거든요.
02:24열몇 명이 투표를 못했다는데 투표 결과 영향도 없고 라고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거든요.
02:31문제는 있지만 참 한심하다.
02:34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독립기관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02:45그것도 낮에 2시부터 부족하다고 얘기했다는데 대체도 없이 그걸 방치해서 일부러 그랬나?
02:52이런 생각이 들 정도까지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구조적인 문제로까지 접근을 못했던 거죠.
03:00그런데 여기에 많은 주로 청년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과정을 보면서
03:07나도 참 민감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거 아닌가?
03:13예를 들면 원리 원칙에 대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투표권 행사를
03:20늘 정부가 저렇게 대책 없이 속대말로 의용병 대충해가지고 주권 행사를 못하게 했다?
03:32이거는 표의 숫자나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매우 심각한 문제다.
03:38국민 주권에 대한 존중이 말만 있었지 실제로는 없었던 거 아니냐라는 문제제기로 보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거예요.
03:47그런데 오히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종의 둔감해졌다고 그럴까?
03:57주권 감수성 부족? 이런 게 아니었나 싶은 반성이 저도 들더라고요.
04:04주권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난.
04:06그래서 이게 몇 표와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원칙에 관한 문제다.
04:10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 행사에 관한 근본의 문제다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반성하죠.
04:20그래서 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4:23너무 안일을 했어요.
04:25사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에요.
04:30얼마 전에 여러분도 아시지만 감사원 감사도 못 받는 걸로 결정났잖아요.
04:35자체적으로 알아서 해야 되는 거다.
04:38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죠.
04:39우리는 아무 말도 못해요.
04:41예산이나 편성해주고 인력 채용하면 예산이나 해주는 정도지.
04:46어떻게 운영하는지 뭘 해도 우리는 아무런 감사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말도 하면 안 돼요.
04:53일체 관여를 하면 안 돼요.
04:56그래서 결국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게 혹시 범죄 혐의가 있는 거 아닐까 해서 제가.
05:01그럼 최소한 진상은 밝혀봐야 되겠다.
05:03일부러 그랬나?
05:05또는 뭔가 근본적 구조적 문제가 있나?
05:10그런데 알아야 될 거 아니에요.
05:11알 길이 없으니까 감사도 안 되지요.
05:14들여다보지도 못하면 물어보지도 못해요.
05:15물어보면 안 돼.
05:17결국은 고발도 들어오고 예산이가 수사를 해보라고 제가.
05:22합동수사본부를 끌여서 빨리 하자.
05:24했고.
05:26이게 독립기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 또는 국회가 따로 이렇게 하기보다는
05:32정부 주요 요인들이 좀 모여서 헌법상 시스템에 지금 문제가 생긴 것 같다.
05:39헌법 시스템, 헌정 시스템에.
05:41그러니까 우리가 오후에 한번 만나서 어떻게 접근하는 게 맞는지 의견을 한번 들어보려고 해요.
05:47선관위원장은 사퇴하셨으니까 빼고 국회, 행정부, 위법부, 사법, 헌재 이렇게 책임자들이 모여서 한번 오후에 얘기를 해보자고 제안해놓은 상태입니다.
06:01그것도 제 마음대로 안 오면 알 수 없어요.
06:04그것도 독립기관들이기 때문에.
06:07한번 얘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06:09그래서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뭐 저걸 가지고 저래 또 그 부정선거야 라고 할 건 아니다.
06:17그거와는 좀 다르다.
06:21좀 더 감수성 있게 민감하게 우리가 대응하고 대비 대처해야 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6:31오히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06:32그럼 적당히 넘어갈 뻔했는데 적당히 넘어갔으면 이런 일이 또 생겼을 거 아니에요.
06:38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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