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지중해 연안에 있는 알바니아에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00:07쿠슈너가 자연 보호구역 인근에 대규모 리조트를 짓는 계획을 추진하자 이걸 승인해준 총리까지 물러나야 한다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00:17이경아 기자입니다.
00:21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거리가 시위 행렬로 가득 찼습니다.
00:25에디 라마 총리를 이방카 트럼프 부부의 개로 묘사한 손편말과 분홍색 플라밍고 깃발을 든 사람들.
00:34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쿠슈너의 사모펀드가 습지 보호구역 주변에 대규모 리조트를 짓는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00:442조 5천억 원 넘는 규모의 개발 계획은 알바니아 정부가 외국 투자 유치라며 관련법까지 바꿔 승인해준 겁니다.
00:52이들은 총리에게 책임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11개발 예정지에 중장비가 투입되자 현장에는 환경운동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01:17플라밍고와 물개가 살고 바다거북 산란지가 있는 이 지역에 객실 만개 규모의 리조트가 생기면 그 다음 벌어질 일은 뻔하다는 겁니다.
01:39사임 압박을 받는 라마 총리는 자신의 결정은 알바니아 경제를 위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01:47대규모 시위는 이란이 SNS로 선동하고 반 트럼프 세력이 결합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02:06플라밍고 혁명으로 불리는 이번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알바니아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2:14특히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에 가입하려는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2:21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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