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대북정책은 한반도 평화공존으로 요약됩니다.
00:06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구상이었지만,
00:10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노선에 가로막히면서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이종원 기자입니다.
00:21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
00:25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
00:312년 대신 실용적 접근을 예고한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은 출범 직후부터 구체화됐습니다.
00:38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으로 전단살포 금지, 대북방송 중단 등 유화적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00:47적대와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으로 남북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은
00:54지난해 광복절 기념사부터 시동이 걸렸습니다.
00:57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01:05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01:10북핵 문제는 동결, 감축, 비핵화로 이어지는 3단계 접근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01:17중단된 남북대화 재개는 국미대화를 지렛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01:29그러나 1년 동안 이어진 평화공세에도 북한이 호응하고 나선 건 오물풍선 살포 중단이 거의 유일한 조치입니다.
01:37올해 들어선 헌법까지 개정해 통일과 민족 개념을 삭제했고, 적대적 두국가 노선을 반영하며 분단의 벽을 국경으로 못 박았습니다.
01:49최근엔 남북국경 요새화를 내걸고 최전방 화력을 현대화하는 데 주력하며 대남 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01:57한국을 철저한 적대국, 영원한 적으로 다루어 나아가려는 우리의 결심과 의지는 강고하며 결론적입니다.
02:07지난 1년 남북 공동성장을 목표로 한 평화공전정책이 우발적인 충돌을 막아내는 최소한의 방파제 역할은 해낸 것으로 보이지만,
02:18북한을 대화로 유인하는 데엔 분명한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02:22선언적 성격을 넘어 아예 제도화된 북한의 두국가 대남노선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02:30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35YTN 이종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