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제재로 쿠바의 국가기능이 사실상 무너지고 있습니다.
00:04석유가 없다 보니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대학 입학 시험도 취소됐고,
00:09물 공급마저 멈출 위기에 놓였습니다.
00:12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쿠바 수도 아바나의 밤거리에 어둠이 짙게 깔렸습니다.
00:21전력난으로 가로돼온 물론 일반 주택에도 전기 공급이 대부분 끊겼습니다.
00:34낮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00:37신호등은 멈췄고 연료 부족으로 길에 다니는 차량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48미국의 봉쇄로 석유 수입이 어려워지자 쿠바의 국가 운영 자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00:55당장 물과 식량 부족도 심각합니다.
00:57석유 공급 중단으로 상수도 시설을 가동할 연료도 떨어졌습니다.
01:12대학들은 지난 2월부터 대부분 휴교에 들어갔고, 대학 입학 시험도 취소됐습니다.
01:18항공편도 끊겼고, 호텔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01:30여전히 미국은 쿠바 정권 교체까지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1:47다만 지난달 존 레클리프 CIA 국장이 쿠바를 방문한 데 이어 최근 쿠바군 고위 관계자들도
01:55관타나무 미군 기지에서 미군 장성들과 전격 회동하면서
02:00궁지에 몰린 쿠바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02:08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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