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아프리카 대륙이 비상입니다.
00:05이런 가운데 미국이 케냐의 자국민을 위한 에볼라 격리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2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지난달 민주콩고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사실상 가장 먼저 빗장을 걸어 잠근 미국.
00:32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고
00:38영주권 소지자라도 확산 지역을 방문했다면 미국 재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00:44트럼프 행정부는 한 발 더 나가 케냐의 미국인을 위한 에볼라 격리 시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00:50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대신 케냐로 보내 관찰하고 치료하겠다는 겁니다.
00:57당장 당사국인 케냐에선 미국인 보호하자고 케냐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거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01:16케냐 법원도 격리 시설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01:20본국 송환이 아닌 해외 격리로 갑작스럽게 바뀌는 시스템에 대한 미국 내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01:27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내부에서조차 케냐에서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치료가 가능하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1:34미국 정부는 현지에서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중보건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01:40사실상 자국 내 감염병 확산을 원천 봉수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1:46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린 것 아니냐는 국내 반발과 함께 의료적 위험을 외부로 전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54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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