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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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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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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0:45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보리입니다.
00:48세계인의 축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54개최지인 멕시코, 미국, 캐나다와의 시차로 국내 중계는 평일 이른 새벽이나 아침 시간 경기가 집중될 전망인데요.
01:03우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체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월드컵에 첫 발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01:11모여서 응원하는 분위기는 어렵겠지만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텐데요.
01:17각자의 자리에서나마 뜨겁게 응원하며 월드컵 시즌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01:22그럼 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부터 시작합니다.
01:34오늘 뉴스 리뷰와이 시간, YTN 컬처 인사이드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학의 소식 전환 보도들 살펴보겠습니다.
01:41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01:43먼저 강보라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1:48이동호 해설위원 실장입니다.
01:53오늘은 YTN이 다룬 문화 소식 보도를 분석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01:58아무래도 늘 따가운 채찍을 맞는 부분이다 보니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2:04오늘은 YTN의 문화 보도 중에서도 컬처 인사이드와 최근에 진행되었던 칸 영화제 관련 보도를 중심으로 짚어보겠습니다.
02:12문화 분야는 흔히 즐기는 영역으로 분류되곤 합니다만 사실은 산업과 노동, 정책과 기술, 그리고 외교까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의제가 움측된
02:24영역이기도 합니다.
02:26그래서 보도 전문 채널이 문화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그 채널이 문화를 어떤 무게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투명한 거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02:36이런 맥락에서 컬처 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는 분명 반가운 시도입니다.
02:41다만 그 반가움 못지않게 YTN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의 측면에서 한 발 더 들어가야 할 지점은 없었는지,
02:49또 칸 영화제처럼 세계적인 무대를 다루는 보도가 여전히 우리에게 익숙한 시선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를 중심으로 몇 가지 비평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02:59먼저 컬처 인사이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03:02존재 자체가 반갑다고 해주셨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03:06네, 가장 큰 그림부터 짚어보겠습니다.
03:10최근 컬처 인사이드는 K-POP 가사 트렌드부터 클래식계 상주 음악가 제도, 현대 미술 전시, 동물권 이슈, 그리고 중국 콘텐츠 소비
03:20현상이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루면서 시청자에게 문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만한데요.
03:28외국인에게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K-POP이라고 하는데요.
03:35그래서 첫 번째 문화 소식, 사랑 이야기를 넘어 나다움을 노래하는 K-POP 가사의 흐름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03:42후문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고
03:52왜 메러코드 숫자를 상징으로 삼아 나를 쉽게 규정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04:02돌이켜보면 과거에는 흔하지 않았던 가사입니다.
04:06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
04:10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롯데 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 중입니다.
04:18상주 음악가란 공연장이나 오케스트라가 정해진 기간 특정 음악가를 핵심 예술가로 선정해
04:24독주와 협연, 신뢰학 등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04:30일종의 홍보대사입니다.
04:31그런데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이런 단독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과
04:37문화보도가 제대로 다루어진다는 것 사이에는 적지 않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04:43실질적으로 주요 뉴스에서 문화보도는 여전히 정치나 경제, 사회나 국제 뉴스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04:51그래서인지 컬처인사이드와 같은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됐다는 것이
04:56자칫 문화는 거기서 한꺼번에 다루면 된다는 분리신호처럼 받아들여질 위험도 있어 보입니다.
05:02또 한 가지는 연성화의 문제입니다.
05:06컬처인사이드의 톤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또 친근한데요.
05:10이게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장점은 분명한 반면에
05:14보도 전문 채널 특유의 어떤 비판적인 거리감은 다소 멀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05:21예를 들어서 최근 문화예술 공공기관장 인선을 둘러싼 문화예술계의 반발이라든지
05:26부산 오페라하우스의 라스칼라 초청 공연을 둘러싼 논란처럼
05:31정치나 정책과 또 직결된 문화의제는
05:34지금의 컬처인사이드 포메단에서는 좀 다뤄지기 쉽지 않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05:40컬처인사이드가 아무래도 부드러운 아이템을 주로 다루면서
05:43시청자와 거리를 좀 좁혔다 보니까
05:45이제는 문화 분야를 둘러싼 비판적인 의제까지도 좀 고민해 볼 시점이다.
05:51이런 말씀이신 거죠?
05:52네, 맞습니다.
05:53오늘날의 문화 뉴스는 더 이상 문화 분야 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05:58K컨텐츠의 성공은 산업 정책과도 묶일 수 있고요.
06:01미술 시장의 호황은 자본 흐름과 결부되기도 하고
06:05박물관 입장료는 공공제 논쟁과 닿아 있습니다.
06:09그렇다면 단독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안주하기보다
06:12그 프로그램이 어떻게 메인 뉴스의 흐름과 호흡할 수 있는지를
06:16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06:18이 지점에서 이제 제작진 측에 좀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06:23지난 10년간 YTN에서 문화보도의 어떤 위상이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06:30그리고 컬처인사이드가 만들어지면서 메인 뉴스의 문화 코너 비중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06:37네 사실 지난 10년 동안 YTN에서 문화뉴스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는 않았던 것이 현실이고요.
06:44일단 부서원을 많이 주지는 않았고요.
06:47또 다른 부서에서 큰 사건 사고가 터질 경우에는 가장 먼저 지원 나가야 하기 때문에
06:52문화부서는 항상 인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06:56그리고 리포트를 만들어도 큰 뉴스가 아닌 경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뉴스에 밀리기 일수이기 때문에
07:03문화부 부서원들이 실망하고 낙담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도 현실인데요.
07:08그러한 면에서 컬처인사이드는 프로그램 안에서 문화뉴스를 녹여야 하기 때문에
07:14전체 비중면에서는 어느 정도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7:193분짜리 깊이 있는 기획 리포트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07:22나름대로 기자들이 소신을 갖고 취재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줬다 이런 의미도 있습니다.
07:28톱스타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초대석 코너도 마련해서
07:32YTN의 위상이 확연하게 올라간 부분도 엄연하게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07:38다만 기자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컬처인사이드 리포트가
07:423분 정도로 길어서 PD들이 일반 뉴스에서 사용하기를 꺼리다 보니까
07:47노출 횟수가 적었던 것이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7:51결국 뉴스의 다양성을 위해서 다소 길더라도 문화뉴스를 고정 시간대에 배치한다든지 하는
07:58회사의 전향적인 사고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획기적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08:05그래도 컬처인사이드를 통해서 YTN 문화뉴스가 과거보다 다소 늘어났고요.
08:11또 문화뉴스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8:17네, 실무적인 부분에 어쩔 수 없는 고충까지 진솔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08:22말씀해 주신 것처럼 컬처인사이드는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는데요.
08:26그중에서 좀 인상 깊게 본 코너는 어떤 게 있으셨습니까?
08:30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문화 인터뷰를 좀 주의 깊게 살펴보았는데요.
08:35짧은 기간 동안에 전원주, 김혜윤, 김장훈, 이나영, 그리고 딘딘 같은 정말 다양한 문학의 인사를 만났다는 점에서
08:44제작진의 섭외력은 분명히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08:48배우, 가수, 그리고 예능인까지 장르의 균형도 굉장히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을 들고요.
08:54다만 인터뷰의 내용으로 저희가 좀 들어가 보면요.
08:58질문이 작품 홍보와 근황, 그리고 개인적인 어떤 소외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09:05가창력을 둘러싼 안티팬들의 조롱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여 반전으로 승화시켰습니다.
09:25저해산 독립 영화에 개런티 없이 출연할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애정도 남다릅니다.
09:31더 많이 열려있는 것 같아요.
09:33저해산 영화나 단편 영화들이.
09:36캐릭터적으로는 좀 더 많이 열려있어서 저도 도움이 되면 좋고, 또 저도 도움을 받는 거고.
09:43그래서 다양성이 많이 보여지면 좋으니까.
09:464월 11일 김장훈 씨 인터뷰의 경우에는 인터넷 밈으로 안티정서를 좀 정면으로 돌파했다는 어떤 흥미로운 서사가 있었고요.
09:5630년간 이어온 장애인 돕기 공연도 짚어봤는데요.
10:00이 두 가지를 팬덤의 변화와 또 대중예술인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어떤 좀 큰 질문으로 묶었다면 한 단계 더 깊어질 수 있는
10:09인터뷰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105월 9일 이나영 씨 인터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10:15저해산 단편 영화에 꾸준히 참여하는 배우만의 연기 철학을 짚어준 건 분명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10:23거기서 한 발 더 들어가서 한국 영화 산업이 상업 대작 중심으로 재편되는 지금,
10:29다양성 영화의 자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어떤 심층적인 질문을 함께 던졌다면 어땠을까라고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10:36핵심은 이렇습니다. 보도 전문 채널의 인터뷰는 유튜브 예능이나 아니면 연애 정보 프로그램의 인터뷰와는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10:45아무래도 보도 전문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다 보니까 좀 더 깊이 있는 인터뷰일 거란 기대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10:53네, 맞습니다. 그 차이는 결국 질문이 어디까지 들어가느냐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10:58인터뷰가 속한 산업의 지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자신이 작업이 동시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끌어내는 취재기자의 어떤 질문이 한두
11:12가지만 더 들어가도
11:13배우의 이야기가 문학의 이야기로 확장될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11:18여기서 이제 제작진께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11:22컬처 인사이드는 매회 같은 리듬으로 좀 흘러가다 보니까 이번 주에 꼭 깊이 다뤄야 될 어떤 소재가 있어도 정해진 틀에 맞춰서
11:32비중이 좀 분산되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11:35그래서 회차별로 메인 꼭지의 수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어떤 내부적인 기준이 있는지, 그리고 메인 뉴스에서 다루는 문화의제와 그 다음에 컬처
11:45인사이드 안에서 다룰 의제를 가르는 기준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11:49웨이브에서 보면 컬처 인사이드를 제작하는 기자들이 다른 일은 안 하고 이 프로그램만 매달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11:59그런데 사실과 다릅니다.
12:00문화부 다섯 명의 기자들이 문화 전 분야의 발생과 그때그때 중요 기획들을 챙기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긴 호흡의 리포트를
12:10자유롭게 만들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12:12수많은 발생 뉴스를 문화부 기자들이 전화 연결이나 생중계, 리포트 등을 처리하면서 이 제작에도 같이 임했던 것입니다.
12:21메인 뉴스에서 다룰 문화의제와 컬처 인사이드 안에서 다룰 의제를 가르는 기준은 보통 2분 이내의 기류로 제작하는 메인 뉴스 리포트보다 더
12:30심층적으로 다룰 만한 주제들을 컬처 인사이드에서 다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12:352분짜리 메인 뉴스는 주제 선정은 비슷하게 할 수는 있어도 내용을 담는 데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한 번쯤 집화할 주요 주제들은
12:44반드시 컬처 인사이드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12:49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설명해 주셔서 제작진의 사명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54이어서 칸영화제의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12:57지난 5월 23일 막을 내렸는데요.
13:00YTN이 직접 현지에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13:03어떻게 보셨습니까?
13:04네, 굉장히 생생한 생중계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봤는데요.
13:08먼저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부터 짚어볼 텐데요.
13:125월 15일자 YTN 디지털 보도는 영화제라는 화려한 무대 이면에 놓인 탄소 발자국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13:22문화 행사 보도가 환경 의제와 만날 수 있다는 어떤 가능성을 보여줬는데요.
13:28이어서 박찬욱 한 영화제 심사위원장 보도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13:34박 감독이 깐 영화제 역사상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을 이끌게 됩니다.
13:40한국 영화의 위상이 달라진 배경으로 세계 영화계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13:46다양한 배경의 영화를 받아들이려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설명입니다.
13:50제가 그렇다고 해서 한국 영화에 더 점수를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3:58한국 영화라고 점수를 더 주는 건 아니다라는 어떤 감독의 농담반 진담반 발언을 전달하면서
14:04한국 영화의 부상을 다양한 배경의 영화를 받아들이려는 어떤 세계적인 흐름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14:13문제는 어쩌면 그 다음에 있는데요.
14:175월 14일과 15일 보도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요.
14:21결국 카메라가 향하는 곳은 한국 영화 몇 편이 어떤 부문에 초청됐는가.
14:26그리고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호프가 상을 탈 수 있을까와 같은
14:31수상 가능성 점치기로 좀 집중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14:35네,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 나와 있습니다.
14:39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14:40지금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14:44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데 페스티벌 인근입니다.
14:49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온 신작 호프가 경쟁 부문에 올라서 기대감이 큰데요.
14:56비무장 지대 주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졌습니다.
15:01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15:18물론 한국 영화의 칸 진출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뉴스이고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부분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15:27다만 세계적인 영화제를 다룬다고 했을 때 그 영화제가 올해 어떤 주제를 던지고 있는지
15:33심사위원단이 어떤 구성을 가지고 또 어떤 영화관을 반영하고 있는지
15:39그리고 OTT 시대의 영화제 수상이 갖는 의미는 무엇으로 제정이 되고 있는지와 같은
15:45어떤 영화제 자체의 의미도 함께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5:49역시나 보도 전문 채널을 갖고 있는 통찰력이 이 분야에서는 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15:55네,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15:57특히 앞서 언급한 전용기 보도처럼요.
16:00영화제 보도가 환경 혹은 또 산업 구조, 글로벌 자본과 같은 의제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히 엿보였는데요.
16:08이런 보도가 단발성으로 그치고 그 다음 보도가 다시 레드카펫 열기라든지
16:14K-영화 인기로 옮겨가는 흐름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8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위상의 변화를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들려면
16:23한국 영화 안에서만 답을 찾기보다는
16:25영화제라는 무대 자체가 어떤 흐름의 한 복판에 서 있는지를 함께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6:32영화제라는 세계적 플랫폼 자체를 해석하려는 보도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까지 들어봤습니다.
16:39문화는 지금의 시대를 읽는 중요한 메시지를 함의하고 있습니다.
16:43단순히 즐길 거리를 넘어 경제와 산업 전반까지 연결하는 거대 담론의 장을 형성하게 된 건데요.
16:50그렇기 때문에 보도 전문 채널 YTN 또한 다른 영역들과 마찬가지로
16:54문화 분야의 소식을 충실히 전하고 설명해줘야 합니다.
16:58시대 변화 그리고 사회 흐름을 읽어내는 문화보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7:10시청자의 알권리와 보도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방송을 꼽아보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7:16평가원님,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방송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17:20네, 아까 제작진의 고충을 듣고 보니까 좀 더 칭찬을 많이 해드려야 되겠다.
17:24디딤돌 뉴스를 여러 개 꼽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17:27그중에서 한 가지를 꼽자면요. 컬처 인사이드 4월 11일자의 트렌드 기획 코너, 힙한 불교 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7:38서울 불교 박람회 역대 최다 관객, 봉은사 반야심경 공파티, 이 두 장면만 놓고 보면
17:44그냥 흥미로운 세태 스케치로 읽힐 수 있는데요.
17:48이 보도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건 그 장면들을 트렌드 속에 그치지 않고
17:53왜 지금 이 현상이 나타나는가? 라는 질문으로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17:58비종교인 호감 종교 관련 통계를 함께 제시하면서
18:01힙한 불교가 단순히 젊은 세대의 어떤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18:05종교 지형 자체의 어떤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보여줬는데요.
18:10종교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 불교가 오히려 비종교인에게 가장 열린 종교로 인식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18:17이 보도는 그 답을 현상 안에서 찾으려고 했습니다.
18:20문화보도가 종교, 세대, 사회, 심리를 동시에 읽어내는 복합의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18:27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8:30물론 이 보도도 상업화나 소비주의적 불교 수용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18:36좀 더 깊이 있게 따라왔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18:39하지만 문화보도가 단순히 요즘 MZ들이 절에 간다더라 라는 선에서 멈추지 않고
18:44그 현상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까지 함께 담으려 했다는 점에서
18:48상반기 컬처 인사이드가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잘 구현한 회차로 꼽고 싶습니다.
18:55지난 16일 연등 행렬에도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19:00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불교의 확산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19:05젊은 불교를 표방한 K불교의 현주소를 취재한 김승환 기자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19:12최근에 불교박람회가 굉장히 핫해졌어요.
19:15몇 년 전부터 사람들이 줄도 많이 서고 인스타에도 많이 올라와서
19:20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지? 대체 뭐가 있지?
19:24이런 게 좀 궁금해서 가보게 됐습니다.
19:27맞아요. 좀 소비지향적인 건 사실이긴 한데
19:30근데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에 무관심해요. 현재
19:35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사실 저도 종교가 없거든요.
19:38하지만 이런 행사나 아니면 불교의 기획을 통해서
19:42사람들이 한 번 정도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있다면
19:47저는 그거로서 되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9:50일단 그 부분을 조명해보고 싶었고
19:53다음에 또 이제 그런 부분이 많이 문제가 된다면
19:56또 비판기사로 한번 조명해보겠습니다.
20:00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이 마무리해보겠습니다.
20:04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뉴스는 전달로만 끝난지 않습니다.
20:21뉴스를 본 시청자의 생각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데요.
20:25YTN을 향한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고 YTN이 답하는
20:28시청자 톡톡와이 시간입니다.
20:31오늘은 어떤 의견이 들어왔을까요?
20:33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0:36안녕하세요. 흥지연입니다.
20:38뉴스를 보다 생긴 궁금증 이 시간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20:42그럼 시청자 톡톡와이 첫 번째 보도부터 살펴볼까요?
20:46지난 1월 40대 여성 환자가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걸어 들어갑니다.
20:5412분 뒤 환자 마출을 끝낸 마출과 전문의 A씨가 수술복을 벗은 사복 차림으로 병원 복도를 나섭니다.
21:02수술이 끝나고 얼마 뒤 환자를 깨워도 의식을 회복하지 않자
21:06이상 징후를 느낀 간호사는 두 차례에 걸쳐 마출과 전문의 A씨에게 연락했습니다.
21:13A씨는 두 번 모두 해독제를 투여하라고 지시했는데
21:16두 번째로 해독제가 들어가고 구근 뒤 환자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21:22수술을 받던 환자가 의료진의 이탈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사건을 보도했는데요.
21:28추가로 국내외에서 발생한 유사 사례와 이후 처벌 등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렸다면
21:34의료계의 개선을 촉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전해졌습니다.
21:40의사가 수술실을 비운 사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죠.
21:45대한 마취통증 의학회에 따르면 마취과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21:51마취를 시행해야 합니다.
21:53마취과 의사가 없을 때라도 마취 분야에 숙련된 의료인이
21:57마취제가 투여되고 있는 환자의 옆에 있어야 하며
22:01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거나 회복실로 이동할 때까지
22:05마취 제공자가 곁을 지켜야 하는데요.
22:09의사가 수술실 자리를 지키지 않아 환자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22:13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2:15놀랍게도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22:182016년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 윤곽 수술을 받던 대학생이
22:23의료사고로 과다출혈이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22:27당시 환자 3명의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고
22:31집도의가 다른 환자를 살피로 수술실을 떠난 사이 사고가 터진 겁니다.
22:36이후 중퇴에 빠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22:39저혈량 쇼크로 49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2:43이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수술을 직도한 병원장에게
22:47업무상 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22:50징역 3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22:54병원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2:57항소심에서는 오히려 형량이 늘어
22:59징역 3년과 벌금 1천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23:03해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사례가 있는데요.
23:064살 어린이가 횡경막 칼장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23:09의료 과실 사고로 뇌사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건입니다.
23:14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맞축과 의사는
23:16수술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23:19환자 혈압과 산소 포화도 등 핵심 생체 징후를
23:2310분 이상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23:27게다가 충전기를 찾기 위해 수술실을 이탈하며
23:30다른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기하지 않은 것으로
23:33확인됐다고 합니다.
23:35이에 현지 법원은 맞축과 의사에 대해
23:37징역 3년에 집행유예와 의료행위 금지
23:40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3:45다음으로 두 번째 시청자 궁금증은 무엇일지
23:48보도 먼저 확인해볼까요?
23:51체납자가 해외에 숨긴 재산을 찾아내도
23:54국세청의 강제 징수권이 해외까지 미치지 못해
23:58해당 국가의 과세 당국이 대신 해외 현지
24:01재산을 압류 추심하고 있습니다.
24:04국세청은 해외 과세 당국가의 적극적인
24:07과세 정보 교환과 징수 공조로 최근 9개월 동안
24:11체납자 해외 재산에서 339억 원을
24:15세금으로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4:17외국인 3건, 내국인 2건 등 총 5건입니다.
24:22국세청이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에 은닉된 체납 재산
24:26339억 원을 환수한 성과를 알렸는데요.
24:30이번에 환수한 339억 원을 어떤 방식으로
24:33환수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면,
24:36세금 면탈을 위한 안전지대는 없다는 과세 당국의
24:39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겠다는
24:41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4:44국세청은 최근 9개월간 3개국 과세 당국과
24:47징수 공조를 통해 5건 총 339억 원에 달하는
24:52체납 세금을 환수했다고 밝혔는데요.
24:55이렇게 국내에서 이익을 취하며 해외로 재산을
24:58빼돌려 세금을 체납하는 해위는 성실 납세자에게
25:02상실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국가 재정의 근간을
25:05흔들고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심각하게
25:09훼손하는 반칙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25:12그렇다면 국세청이 어떤 방식으로 해외 은닉 재산을
25:15환수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25:17해외 재산을 추적 환수하기 위해서는 해외 과세 당국과의
25:22세정협력, 즉 과세정부 교환과 체납 세금 징수 공조가
25:26필수적이라고 하는데요.
25:28우선 해외 재산 파악을 위한 공적인 수단으로
25:31광범위한 과세정부 교환 네트워크를 활용합니다.
25:35일례로 해외 금융정보의 경우 매년 119개 국가와
25:39금융정보 자동 교환을 시행하며 확보한 대량 자료를 통해
25:43해당 체납자와 금융자산을 식별하는 거죠.
25:47또 163개 국가와는 개별 이슈에 관해서
25:50상대국의 요청에 의한 정보 교환을 하고 있는데요.
25:54해외 부동산 보유 정보의 경우 다수 체납자를 한 대 묶어
25:58부동산 보유가 의심되는 국가에 일괄 요청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26:02국세청은 앞으로 정보 교환 국가수와 교환 대상 재산 범위를
26:07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26:10가상자산의 경우 56개국이 암호화 자산 정보 교환 협정에
26:14설명해 2027년부터 매년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26:18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제공받게 된다고 합니다.
26:21해외 부동산은 2030년부터 매년 보유 및 거래 현황을
26:25상호 교환할 예정입니다.
26:27아울러 체납자의 해외 은닉 재산을 밝혀내더라도
26:31실질적으로 이를 환수하기 위해선 징수 공조가 필요한데요.
26:35징수 공조란 우리나라의 강제 징수권이 해외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26:40외국 관세 당국에 체납자의 현지 재산 압류미,
26:44추심 등 강제 집행을 요청해 세금을 징수하는
26:47국가 간 협력 행위를 말합니다.
26:50국세청은 징수 공조 내용을 구체화하고 빠른 집행을 위해
26:54최근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는데요.
26:59지금도 여러 국가와 MOU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7:04앞으로도 국세청의 촘촘한 추적을 통한
27:06세금 체납 환수 성과를 기대해 받을 수 있겠네요.
27:12오늘 마지막 주제에 대한 시청자의견 이어서 확인해 볼까요?
27:16지난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A씨.
27:20간병인으로 만난 B씨와 재혼했는데
27:23이후 B씨는 A씨 자녀들과 재산 관리 문제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27:28이에 A씨의 자녀들이 자신들을 후견인으로 하는
27:31성년 후견을 개시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고
27:34B씨도 자신을 후견인으로 해야 한다며 맞섰는데
27:38법원은 중립적인 재삼자를 후견인으로 지정했습니다.
27:41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A씨 사례처럼
27:44이들의 법률 행위를 어떻게 보장할지가
27:47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7:49고령화 사회가 심화하며 급증하는 후견 제도 수요와
27:53그 한계를 다룬 보도였는데요.
27:56관련해 우리나라의 후견 제도 종류와 고령화를 겪고 있는
27:59국가의 후견 제도 운영 방식이나
28:01어떤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알렸다면
28:04비교해서 보기 좋겠다는 시청자의견이 있었습니다.
28:08우리나라의 후견 제도는 미성년 후견 제도와
28:11성년 후견 제도가 있는데요.
28:13이 중 미성년 후견 제도란 미성년자에게
28:15친권자가 없거나 친권자의 대리권, 재산관리권의
28:19사퇴 등에 따라 친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28:22행사할 수 없는 경우에 후견인을 두도록 하는 걸
28:25말합니다.
28:27성년 후견 제도란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28:30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후견이 필요한
28:33성인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28:36성년 후견 제도는 피후견인의 상태에 따라
28:40성년 후견, 한정 후견, 특정 후견, 이미 후견
28:444가지로 구분되는데요.
28:46성년 후견은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28:49결여된 경우, 한정 후견은 사무처리 능력이
28:52부족한 경우, 특정 후견은 일시적 후원 또는
28:56특정 사무에 관한 후원이 필요한 경우, 이미 후견은
29:00본인이 자발적으로 후견 계약을 체결하는
29:02경우를 말합니다.
29:04그렇다면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은
29:07후견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요?
29:10일본은 2000년부터 성년 후견 제도를
29:13도입했는데요.
29:14성년 후견인은 친족이나 변호사, 법무사 등이
29:17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9:20처음에는 종신제가 원칙으로 환자 본인의
29:23판단 능력이 회복되거나 사망할 때까지 제도
29:26이용을 도중에 그만둘 수 없었는데요.
29:28이에 자기 결정권이 필요 이상으로 제약되고, 이런
29:32장벽 때문에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도 늘지 않고
29:35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29:38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민법 개정을 통해
29:41종신제를 폐지하고, 기존의 후견, 보조와 보조
29:453단계로 나뉘어 있던 후견인 분류를 보조 한
29:48가지로 통합하고, 유산 분할 등 행위마다 필요한
29:52범위를 한정해 후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29:55했는데요. 당사자의 판단 능력이 회복되지 않더라도
29:59가정법원이 더 이상 후견 제도가 필요 없다고
30:02판단하면 이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30:08여러분이 남겨주신 궁금증, 오늘도 속시원이
30:11풀리셨을까요? 다음 시간 알찬 내용으로
30:14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30:25Y10의 보도를 되짚어보는 데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30:28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30:31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30:34남겨주시고요. 시청자 비평 플러스는 다음 주 보다
30:38깊이 있는 시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0:4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51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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