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대미문의 투표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투표소 봉쇄가 사흘째 이어지자 투표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결국 시위대에 공식 퇴거 요청을 하며
00:10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2입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송공예입니다.
00:17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1천 명대의 시위대가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확성기 등을 사용해 부정선거 등 구호를 밤사이 내내 외쳤기 때문입니다.
00:27특히 사흘은 단지 맞은편 정신여고 등에서 고삼들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모의고사를 치른 날이라 잔뜩 예민해진 학생과 학부모의 원성이 컸다고 합니다.
00:42아파트 한복판이 외부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00:48기자를 경계하던 주민 강모씨는 딸이 위험할까봐 꼭 같이 다닌다며 제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01:00시위 인파가 남기고 간 쓰레기도 골칫거립니다.
01:04경비원 A씨는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온갖 곳에 담배꽁초랑 쓰레기가 널려있더라면서
01:10도저히 그냥 둘 수가 없을 정도였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01:15입주자들의 퇴거 요청에 시위대 측은 침묵 집회를 하면 단지에서 나가는 것과 비슷한 정도라며
01:21구호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01:26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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