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선 봉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이 과정에서 투표소 안에 고립된 구청 직원 한 명이 건강 악화를 호소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고요.
00:15지금도 일부 산관위 직원은 투표소에 고립돼 있는 상황인데요.
00:19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22최승훈 기자, 투표소 봉쇄가 길어지고 있다고요?
00:25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위대가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을 봉쇄하기 시작한 지 사흘이 됐습니다.
00:32밤샘 시위가 이어진 탓에 시위대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의자를 깔아둔 채 투표한 반출을 막고 있습니다.
00:40그제 밤부터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위에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7이에 시위대는 침묵 시위를 벌이는 등 오늘 아침까지 비교적 조용히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투표소에 대한 봉쇄가 이어지다 보니 현장 직원들도 함께 고립되고 있는데요.
00:58어젯밤 8시 반쯤에는 투표소에 고립돼 있던 구청 직원 한 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01:06현재는 상당수 직원이 밖으로 빠져나와 선관위 직원 2명만이 투표소 안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4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죠?
01:19네 그렇습니다.
01:20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노태학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관계자 6명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01:29또 6개 시민단체 역시 선관위 관계자 13명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습니다.
01:38이번 사태로 헌법상 부장된 국민의 선거권이 침해당했다면서 선거관리와 감독소홀에 대해 선관위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01:46일단 경찰은 이 중 일부 고발권을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했는데요.
01:51다른 사건 역시 곧 배당에 나설 전망으로 경찰이 이번 사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01:5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02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일부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02:12그러나 부정선거 의혹은 법원에서 여러 차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18조경원 기자입니다.
02:21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부정선거 음모론의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02:28자유와 혁신 황교안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은 물론 일부 시민들까지 부정선거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02:37부정선거!
02:38원천 부여!
02:41부정선거!
02:42원천 부여!
02:45하지만 이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법원은 이미 여러 차례 실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2:51먼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내세운 투표지 사건은 이미 대법원이 기각했습니다.
03:01당시 재판부는 재건표를 실시한 결과 부정선거 주체나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증명 책임을 따르지 않고 막연한 의혹만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3:12지난해 4월 윤 전 대통령 탄핵선거 때도 헌법재판관들은 중앙선관위가 수건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해 온 점을 들며 부정선거
03:23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3:24사전 우편 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을 24시간 공개하고 개표 과정에 수건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피 청구인의 주장은
03:42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03:44이번 사태로 일부 극우 유튜버 등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이 다시 제기되며 선관위는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03:56YTN 조경원입니다.
03:59지방선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04:07서울 잠실에 있는 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이 투표한 반출을 막아서며 이례적인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4:13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4:18평소라면 한산했을 서울 잠실아파트 단지 앞이 인파 수백 명으로 가득합니다.
04:24개표 중단과 선거 무효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투표한 반출이 막혔습니다.
04:30이곳을 비롯해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투표를 못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04:38선관위는 이 사태가 14곳 투표소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는데 상당수가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점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04:48특정 성향 유권자의 투표를 어렵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온 이유입니다.
04:54투표용지를 개정된 인원만큼 갖춰놓지 않았으면 투표를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밖에...
05:01지난 2022년 인천에서도 8시간 동안 투표함 이송이 막혔던 적이 있습니다.
05:07당시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이 발단이었다면
05:11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이 불신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05:18SNS나 라이브 방송 등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집단 행동이 빠르게 이어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05:25과거 같은 연 특정 지역 투표소 혼란으로 끝났을 일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번진 겁니다.
05:31다만 이번 사태가 각종 음모론을 키우는 빌미가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5:37제일 걱정스러운 게 일부 극우 유튜버들, 또 여전히 윤어게인을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05:45극소수로 하더라도 이 사람들이 명분을 얻게 된 거예요.
05:48이번 일은 양극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선거관리 실패가 얼마나 빠르게 의심과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05:57YTN 김승환입니다.
06:00이번 지방선거는 보수 진영의 주도권 싸움도 한층 복잡하게 바꿔놨습니다.
06:05합리적 보수 재건을 외쳐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당선인이 생환하면서 장동혁 대표 시련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06:14박정현 기자입니다.
06:17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의 역사를 쓴 오세훈 당선인.
06:21드라마 같은 막판 역전승으로 보수 진영 차기 리더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06:28서울시장직을 지켜내는 것이 바로 그런 보수 회생의 어떤 플랫폼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미부여를 지금까지 해왔고요.
06:38이재명 정부 출범 1년만 치러지는 선거.
06:41명심을 등에 업은 정원호 후보에 맞서 오 후보는 중도층 공략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06:47장동혁 2선 후퇴를 외치며 절연을 머뭇거리는 당과 철저히 거리를 뒀고 대신 유승민 전 의원이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 함께하며 개혁보수
06:57이미지를 앞세웠습니다.
06:59제명의 치욕을 딛고 무소속 승리의 신화를 쓴 한동훈 당선인 역시 선거운동 내내 장동혁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보수 재건을 외쳤습니다.
07:17실력에 맞지 않습니다. 이제는 좀 반성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07:21연고도 없는 부산 그것도 민주당 지역구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한 당선인에 대한 복당 요구가 또 한 번 힘을 받을 거란 전망이
07:30우세합니다.
07:31장대표로선 적자는 부담에 직면한 셈인데 특히 본인과 손잡은 박형준 부산시장, 박민식 부산 북갑 후보가 모두 낙선한 건 뼈아픈 지점입니다.
07:40당장 의원들 단체대화방에선 당 잘못의 후보들이 안 할 고생을 했다, 다음을 위한 황골탈태는 필수라는 등 장동혁 책임론이 쏟아졌습니다.
07:50장대표는 의원총회에도 불참하며 종일 두문불출했고 대신 책임을 피하지 않고 함께 세계를 찾겠다는 서면 입장문으로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8:01당권파도 정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4곳 재보궐 4석을 이겼다며 퇴진은 어불성설이라고 엄호했습니다.
08:09당장 다음주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집니다.
08:12개파 갈등 불실 속에 지방선거 이후 당내 세력구도 변화를 읽어볼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08:18YTN 박정연입니다.
08:21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현장 지원에 나섰던 한 서울 송파구 공무원이
08:31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더 이상 지자체 공무원을 총알바지로 쓰지 말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08:384.1 소셜미디어 등에는 송파구 소속 공무원 A씨가 전날 공무원노조 참여마당 게시판에 게재한 글이 확산했습니다.
08:47A씨는 우리 송파구 직원들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며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송파구 선관위에서는 직원이 한 명도
08:57안 올 수가 있느냐고 항의했습니다.
08:59이어 더 이상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한다고 비판하며 선거 사물을 선관위에서 단독으로 하라 더 이상 지자체 공무원을 총알바지로 쓰지 말라고
09:10강조했습니다.
09:11또한 A씨는 그리고 퇴근시켜달라 내일 우리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상 출근해야 한다고 거듭 일침을 가했습니다.
09:20앞서 전날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일대투표소 등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09:29이에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잠실 칠동 제2투표소 앞에는 재투표를 요구하는 주민과 시위대가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09:41이와 관련 선관위는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주의에 참여하고자 투표소를 방문하신 유권자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들여 크나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면서도 공직선거법에 따른
09:53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09:57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경위와 현장 대응 과정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04끝으로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10:07YTN 야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원이다 캐스터.
10:11네, 원이다입니다.
10:12밤사이 비는 그쳤는데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떻습니까?
10:16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출근길 선선함이 건들고 있습니다.
10:21현재 서울 기온은 17.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낮은데요.
10:25나오실 때는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10:30네, 이제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요. 더위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10:35네, 당분간 심한 고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0:38오늘과 주말, 휴일까지 서울 낮 기온이 27도 안팎을 유지하며 예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일 선망입니다.
10:45그럼 자세한 전국 날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48오늘 오전까지 강원도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10:53그 밖의 지역은 하늘이 차차 개겠고요.
10:56낮 동안 자외선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10:59현재 청주의 기온 18.5도, 광주 19도, 창원 21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5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11:07한낮에는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11:11서울 27도, 전주와 대전 26도로 예상되고요.
11:15영남 지방은 포항 30도, 경주 29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겠습니다.
11:20이번 주말 동안 하늘의 구름만 다소 지나며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11:26다만 휴일 오전부터 낮 사이,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11:31주말을 맞아 여름 바닷가로 향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11:35동해안과 제수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11:39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42지금까지 YTN 원희다입니다.
11:44기상캐스터 배혜지
11:4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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