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 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7이 사태에 항의하는 일부 시민들의 시위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2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00:14송수연 기자.
00:17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입니다.
00:21상당히 소란스러워 보이는데요. 선관이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6네, 제 뒤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향하는 정문이 굳게 닫혀있고 경찰이 두 줄로 서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00:35청사 앞에서는 투표직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밤샘부터 지금까지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00:42조금 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시위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로 그려진 우산을 펼쳐들었습니다.
00:49밤사이 천 명 가까이 인파가 몰렸지만 지금은 수백 명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00:54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기동돼 200여 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에 차량 통행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01:02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시 꺼내기도 했는데 수사기관과 법원은 이미 여러 차례 실체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01:12투표지 부족 사태가 빚어졌던 잠실 투표소에서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
01:19네 그렇습니다.
01:21서울 잠심칠동 제2투표소에서도 확성기와 손탱말을 든 사람들이 투표소 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01:28이곳은 이미 개표가 시작된 밤 10시쯤 투표가 마무리됐지만 이틀째 투표함을 깨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01:35오전에는 김범진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이 투표소를 방문하자 일부 시민들이 김 사무처장을 밀치면서 출동도 빚어졌습니다.
01:46서울시 선관위는 이곳 투표함을 열어야 해당 선거구에 당선인 결정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01:53선관위는 대치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표함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으로 옮겨 남은 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2:00어제 이곳을 포함해 서울 송파 12곳과 강남 광진 등 서울 투표소 14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02:12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선관위가 사과는 했지만 여파가 이어지고 있죠.
02:19네 선관위는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02:26다만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개표 중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2:37논란이 계속되자 중앙선관위는 투표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02:46일부 시민단체는 노태학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처율경찰청에 고발했는데 이번 사태가 경찰 수사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02:58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03:03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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