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입니다.
00:05정치부 강민경 기자와 함께 선거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00:08참 길었습니다. 강 기자. 이제 개표율이 100%에 다가가고 있는데요.
00:13그 중심에는 대역전극을 썼던 서울시장 선거가 있었죠?
00:16네, 그렇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밤샘 혈톱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당선에 영예를 거머쥐고
00:22헌정사 첫 5선 서울시장 실행에 등극했습니다.
00:25선거 기간 내내 우세였고 또 출구조사에서도 이기는 걸로 나왔던 민주당 정원호 후보.
00:31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10만 표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요.
00:36새벽 무렵에 오 당선인이 무섭게 따라붙더니 아침 7시 17분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00:429시 반쯤에 그대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00:45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터진 지역 개표가 막판에 몰린 게 분수령이 됐다.
00:49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00:51오세훈 당선인 당선 확정되고 난 이후에 화남미소와 함께 캠프 사무실에 등장했습니다.
00:56당선 일상으로는 이번 선거는 상식했습니다.
00:59시민들이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다며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01:04이후 곧바로 저희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시청으로 직행해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했고요.
01:09석배한 정원호 후보도 승복 선언을 했다고요.
01:11네, 맞습니다.
01:12패배 확정 전인 오전 9시 반쯤에 승복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01:17시민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자신이 부족했고 모든 게 자신의 탓이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1:24승자인 오세훈 후보에게는 축하의 뜻을 전했고요.
01:27퇴장했는데 지지자들은 박수로 일단 화답했습니다.
01:31서울 선거를 이렇게 마지막으로 격동의 63지방선거.
01:34드디어 성적표가 확성이 됐어요.
01:37광역단체장과 재보궐 스코어 한번 정리해볼까요?
01:39네, 우선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선거.
01:42최종적으로 민주당의 12곳, 국민의힘이 4곳 승리를 했습니다.
01:46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원래 민주당 13곳, 국민의힘 1곳이었는데 민주당 9곳, 국민의힘 4곳, 무소속 1곳으로 조정이 됐습니다.
01:54무소속은 아시다시피 부산 북구갑 한동훈 후보라 사실상 보수 진영으로 봐도 무방할 거로 보입니다.
02:00감미영 기자, 이번 선거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2:04뼈아픈 승리 정도로 요약될 수 있지 않을까요?
02:08지방권력의 상당수를 가져오긴 했지만 대구와 경남 등은 제외됐고요.
02:13무엇보다 선거 기간 내내 승기가 점쳐지던 서울 공성에 실패한 게 굉장히 큰 타격입니다.
02:18이 때문에 정청래 지도부 역시 당 안팎의 질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02:23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체평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02:26정청래 대표가 오전 10시에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02:30담담한 표정으로 입장한 정청래 대표는 먼저 절반 이상의 지방권력을 준 국민께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02:38이재명 대통령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는데요.
02:42하지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단 말에 덧붙이면서 더 큰 민주당이 되는 성차대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02:49이 말에 요약을 하자면 아쉽지만 일단은 승리했다 정도 같은데요.
02:54하지만 당장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과 평택, 부산 북갑의 패배를 거론하면서 정청래 대표한테 책임을 지라고 공기에 성토한 상황이죠.
03:04이렇게 내부 갈등이 이제 막 시작이 된 것 같은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3:09국민의힘은 어떤가요?
03:10네, 일단 국민으로서는 텃밭 TK를 지켰고 수도 서울까지 수성을 하면서 최악 중에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
03:16이런 평가가 나올 만합니다.
03:18승부처 서울을 갖고 오긴 했는데 전국적 구도만 봤을 때는 참패가 맞고
03:22따라서 지도부, 특히 장동혁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완전히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3:27장혁 대표, 아직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두문 불출을 하고 있는데요.
03:31조금 전 SNS를 통해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03:34먼저 아쉬운 결과였지만 오마무도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맞서 희망의 불씨를 지켰다.
03:40이렇게 자평했습니다.
03:41또 그러면서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03:47향후 자신의 거치에 대한 암시가 담긴다, 안긴 거로 해석이 됐습니다.
03:53투토비 송어선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냈는데요.
03:55국민의 요구와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03:58또 오후 2시에 긴급 의원총회까지 소집을 했습니다.
04:01네, 당 안팎에서 좀 반발 분위기가 감지가 되나요?
04:04네, 서울 선거 직후다 보니까 당장은 잠잠은 한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는 확인이 됐습니다.
04:10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 원내 입성을 계기로 국민의힘 내부 친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04:16먼저 서울시당 의원장을 맡고 있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04:21선거 시작된 지하를 뚫고 들어가는 절망적 상황이었다.
04:24이렇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04:26그리고 마찬가지로 친한계인 박정은 의원도
04:28서울 선거 자체가 장동혁 지도부가 관여하지 않은 게 승리의 주요 요인이었다면서
04:33지도부가 숙고하겠지만 의원총회에서 책임론이 거론될 거다.
04:37이렇게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04:38네, 듣고 보니 여야 모두 선거 결과가 향후 권력 구도에 미칠 파장이 정말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04:45네, 특히 이번 선거는 의석수 못지않게 어느 지역 그리고 또 누가 차지하냐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04:50네, 광역단체장 격전지도 한번 짚어볼까요?
04:53네, 최대의 격전지 서울은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04:57막판에 대역전극을 쓰며 오선 고지에 올라서 대선주자의 입지를 다졌고요.
05:02반대로 명픽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무대에 올랐던 민주당 정원호 후보로선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였고요.
05:09향후 진로까지 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05:12전북은 민주당 이원택 당선인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돌풍을 잠재우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고요.
05:18정청례 지도부 입장에서는요.
05:19사실 사상 처음으로 전북을 내줄 뻔했다는 오명을 피하게 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셈입니다.
05:26네, 대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당선인이 민주당 김부겸 후보 11만 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당선 확정 지었습니다.
05:33다만 보수의 심장이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턱 끝까지 쫓았다는 그런 자체는 성남 보수민심을 보여줬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5:43네, 부산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이 5년 만에 부산 탈환을 이끌면서 정치적 위상 끌어올렸고요.
05:48네, 부정원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사실 명함을 가릴 장면들이 속출을 했죠?
05:55네, 그렇습니다. 부산 북구갑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05:57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로 뒤엎고 민주당 하정 후보를 꺾고 의원 배지를 획득했습니다.
06:04무소속 그리고 자력으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체급 한층 끌어올렸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요.
06:09자신에 대한 제명을 주도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입지 그만큼 위태로워졌다 볼 수 있겠습니다.
06:15네, 또 평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막판까지 혼조세였던 평택을 3자 구도해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됐던 국민의힘 유희동 후보가 최종 승자로 등극을
06:25했습니다.
06:26민주 적자를 자처하면서 싸웠던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사실상 남 좋은 일만 시켜준 셈이 됐습니다.
06:34네, 민주당도 머리를 싸매한 상황인데 조국혁신당 타격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06:39네, 왜냐하면 평택을 선고에 사실상 올인을 했거든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창당 이래 최대 시련이 닥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6:472등도 아니고 사실상 3등으로까지 밀리면서 수장인 조국 대표의 비호감도를 좀 재확인한 잔인한 선거였지 않나라 생각이 들고요.
06:56국힘 제로를 외쳤지만 오히려 국힘 플러스를 해준 셈이라 민주 진영 안에서도 책임론이 확산할 걸로 보입니다.
07:03네, 63지방선거 선제표 분석과 함께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후폭품까지 정치권에는 오늘도 살펴봐야 할 이슈가 참 많았습니다.
07:11네, YTN은 향후 국회에서 정치권 소식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상암동 스튜디오 나와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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