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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원 기자]
서울시청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정치부 강민경 기자와 함께 격동의 선거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서울시장 선거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개표가 남았는데 오세훈 후보, 역전에 성공했다고요?

[강민경 기자]
그렇습니다. 표 초반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며 승기 잡는 듯했지만, 새벽 들어 오세훈 후보가 무섭게 따라붙어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습니다. 한때 10만 표 이상 벌어졌던 차이는 아침7시 17분 첫 역전에 성공해 점차 격차를 벌리는 흐름입니다.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 오전 7시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부장원 기자]
특히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와 개표가 지연된 송파 지역 개표가 관건이 됐습니다. 논란이 된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은 아직 개표소로 옮기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투표소들, 보수 성향이 강한지역 위치한 곳들이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
약 50분 전이네요. 오전 7시 20분쯤에 오세훈 후보가 판을 뒤집고 1위를 차지했는데요. 역전의 순간, 캠프 분위기는 어땠나요?

[부장원 기자]
우선 오세훈 캠프 지지자들, 역전됐다는 속보 소식을 듣고 나서서로 끌어안으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진들이 나가 있는데 일부 지지자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끌어안기도 했다고 합니다. 개표가 진행되며 지지자들은 오세훈 후보의 이름과 함께 "영차영차"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의 물결을 형성했고요. 다만 캠프 관계자들은 일단 표정 관리하는 모습입니다. 오세훈 후보도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는데, 한 관계자는 '선거 결과는 마지막까지 봐야 안다"며 "유력 아니고 확정이 떠야 움직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원오 후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강민경 기자]
정원오 캠프 관계자들은 좁혀지는 표차를 새벽 내내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았는데요. 역전을 확인한 뒤엔 '역전됐구나'라는 탄식이 흘렀고아무도 말을 하지 못 했다고 취재기자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숙연한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남은 투표함이 송파 잠실 등 이른바 보수 우위로 분류되는 지역이라, 회색빛 전망이오히려 확산하는 분위입니다. 일단 정원오 캠프 관계자들도...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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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입니다. 정치부 강민경 기자와 함께 격동의 선거 상황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00:07네, 먼저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서울시장 선거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00:12개표 아직 남았는데 오세훈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고요?
00:16네, 그렇습니다. 개표 초반에 민주당 정원 후보가 큰 격차를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요.
00:22새벽 들어서 오세훈 후보가 무섭게 따라 붙으며 이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습니다.
00:27한때 10만 표 이상 벌어졌던 차이는 아침 7시 17분에 첫 역전에 성공해서 점차 격차를 벌려가는 흐름입니다.
00:34정말 마지막이 마지막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00:38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 오전 7시에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00:44특히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와 개표가 지연된 송파 지역 개표가 관건이 됐습니다.
00:49논란이 된 송파구 잠시 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은 앞서 보셨듯이 아직 개표소로 투표함을 옮기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00:57문제가 발생한 투표소들이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 위치했다는 점도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1:03네, 약 50분 전이네요. 오전 7시 20분쯤에 오세훈 후보가 판을 뒤집고 1위를 차지했는데요.
01:10역전의 순간에 캠프 분위기는 어땠나요?
01:12네, 우선 오세훈 캠프에 있는 지지자들 역전했다는 속보 소식을 듣고 나서 서로 끌어안으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 보였습니다.
01:20현장에 YTN 취재기자들 나가 있는데 일부 지지자들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끌어안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01:26개표가 진행되면서 지지자들은 오세훈 후보의 이름과 함께 0차 0차 등 구호를 외치면서 응원의 물결을 형성했고요.
01:34다만 캠프 관계자들은 아직은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입니다.
01:37오세훈 후보 역시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는데 한 관계자는 선거 결과가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면서 유력이 아니고 확정이 떠야 움직일 거라고
01:47예고했습니다.
01:48정원호 후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01:49네, 정원호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이 좁혀지는 표차를 새벽 내내 솜에 땀을 주면서 지켜봤는데요.
01:55역전을 확인한 뒤에는 역전됐구나라는 탄식 일부 흘렀고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고 저희 취재기자가 전언을 해왔습니다.
02:03그야말로 숙연한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남은 투표함이 송파 잠실 등 이른바 보수 우위로 분류되는 지역이라서 회색빛 전망은 오히려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02:14일단 정원호 캠프 관계자들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는 하고 있는데요.
02:18정원호 후보 역시 당락이 최종 결정되면 공식 석상이 나와서 입장을 밝힌다고 알려왔습니다.
02:25네, 서울시 초섭전 양상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가 이제 오후 발생한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 때문일 텐데요.
02:31네, 선교회과 총괄에 앞서 이 부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02:35강 기자, 밤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02:37네, 정말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인데요.
02:41어제 서울 송파와 강남, 광진 등 동남권의 일부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02:50이 투표지를 받지 못해 몇 시간씩 대기를 하거나 심지어 대기표를 받고 발길을 돌리는 유권자들도 있었는데요.
02:56결국 일부 투표소에서는 개표가 이미 시작된 뒤였죠. 밤 10시까지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03:03이거는 투표가 끝나기 전에 개표를 금지한다는 선거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안이라서요.
03:09논란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03:11네, 특히 사태가 확산하면서 선관위 사무총장 어젯밤 9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토끈한다.
03:17깊이 사감드린다면서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03:20정당 높은 사전 투표율을 원인으로 꼽히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03:24전체 유권자 수 50%만 해당하는 투표용지만 인쇄했다.
03:28이런 납득이 어려운 설명을 내놨습니다.
03:31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는 선거가 오염돼 무효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03:37즉각 개표를 중단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 이렇게 요구를 했는데
03:40선관위에 곧이어 항의 방문을 했고 대치 끝에 노태약 선관위원장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하기까지 했습니다.
03:47곧이어 서울시 선관위로 갔다가 다시 과천 중앙선관위로 이동을 했고
03:51선관위 현장 결단과 설명을 촉구하면서 농성하다 오전 6시 20분쯤 일단 회군한 상태입니다.
03:57자정증 긴급위원회를 연 선관위는 일단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04:03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04:04하지만 국민의힘과 지지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거로 보여서 논란은 점점 더 확산할 거로 보입니다.
04:11민주당도 선관위의 관리 부실에 대해서는 강력한 유감을 표한 상황인데요.
04:15일단 재투표 요구에 대해서는 입장 차가 팽팽하다고요.
04:18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어젯밤에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선관위의 책임을 묻겠다라고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04:26대국민 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건데요.
04:30다만 재투표 요구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고 일축을 했습니다.
04:34청와대도 밤늦게 입장 표명했는데요.
04:36일단 선관위가 대응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고요.
04:39이거는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된 헌법기관이란 점을 고려한 점으로 풀이됩니다.
04:44코로나 사태가 불거졌던 2022년이죠. 그때 대선 당시에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사건인데요.
04:52여권에서도 일부 극우층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의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4:59네 이쯤에서 다시 지선 개표 현황으로 좀 돌아가 보겠습니다.
05:02서울 외 다른 지역 개표는 얼추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05:06이제 당선 윤곽도 거의 드러났어요.
05:08부 기자 현재 스코어 좀 정리해 볼까요?
05:10네 민주당 오전 7시 기준으로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곳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05:18지금 초접전 상태인 서울을 제외하고 사실상 12곳에서 탈환을 한 건데
05:23국민의힘은 대구 경북에 이어 경남까지 접전 끝에 건지면서 일단 세석을 지켜내는 상황입니다.
05:29지난 2022년 대선 직후에 치러졌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2곳 대승을 거뒀었는데요.
05:36그때와 지금 정반대 상황입니다.
05:37이재명 정부 1년 반환점을 맞은 집권 여당이 일단 수치만 놓고 보면 스코어를 되갚아준 모양새인데요.
05:44네 그런데 이 밑바탕에는 마의 60% 벽을 뚫고 역대 지선 두 번째 기록을 한 최종 투표율 61%가 자리하는
05:53건 아닌가 싶습니다.
05:54사실 이게 4년 전보다 한 10.1%포인트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05:58그만큼 지지층 결집 그리고 유권자의 관심이 고조됐지만요.
06:03그래서인지 더 이번 선관위의 관리 부실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06:08이제 전국 14곳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한번 짚어볼 텐데요.
06:13국민의힘이 나름 선전을 했습니다.
06:15여당 지역구였던 곳이 원래 13곳이었고 국민의힘은 대구가 한 곳이었는데요.
06:20민주당이 이번에 3석을 내줘서 9석이 됐고요.
06:23국민의힘은 4석으로 늘어났습니다.
06:25그리고 무소속 1석, 국가배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06:29여야 모두 선거 결과가 향후 권력 구도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로 보입니다.
06:34특히 이번 선거 의석수 못지않게 어느 지역에서 누가 당선됐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06:39광역단체장 격전지부터 짚어볼까요?
06:41네, 최대 격전지죠.
06:43서울은 말씀드린 대로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이라서 추가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06:48삼성구청장 출신인 명픽 후보인 민주당 정원호 후보,
06:51그리고 헌정사 첫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로 언제든지 역전 가능한 수준으로 바짝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요.
07:00전북은 또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돌풍을 잠재우고 최종 승리를 지금 거머쥔 상황입니다.
07:07정청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사실 사상 처음 전북을 내줬다는 오명을 피하게 되면서 한숨 돌린 셈이죠.
07:13대구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11만 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당선을 확장지었습니다.
07:20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추경호 후보를 턱 끝까지 쫓았다는 점 자체 성난 보수민심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7:29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년 만에 부산 탈환을 이끌면서 정치적 위상을 끌어올렸습니다.
07:35반면에 경남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박빙 승부 끝에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꺾었습니다.
07:41네 정말 치열했는데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사실 명함을 가릴 장면들이 속출했죠?
07:47네 그렇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예상하셨듯 주인공은 부산 북구갑 그리고 경기 평택 의리였습니다.
07:53우선 북구갑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평택을 국민의힘 유희동 후보가 각각 당선인의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08:01북구갑 경우에는 3자 구도였지만 사실상 양자 구도로 볼 수 있었는데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고 한동훈 후보가 승리를 했습니다.
08:09개표 초반에 민주당 하정 후보가 훌쩍 앞서가는가 했더니 차츰 격차를 좁혔고 새벽 2시쯤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08:17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자력으로 국회에 입성한 건데 당시 제명을 주도했던 현 장동혁 대표의 입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08:27보입니다.
08:27네 저는 평택을 짚어볼 건데요. 막판까지 혼조세였던 평택을 3자 구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됐던 유희동 후보가 결국 승리를 했습니다.
08:37이른바 명픽으로 불렸던 김용남 후보로부터 끝까지 각을 세웠던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로서는 좀 뼈아픈 타격입니다.
08:44특히 이번 선거에 사실상 올인했던 조국 혁신당에게는 최대 시련이 닥쳤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08:50이 친문이 주축이 된 이른바 올드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요. 1위도 2위도 아니라 무려 3위로 원내 진입에 실패를 했습니다.
08:59조국 대표는 국힘 제로를 그간 외쳐왔는데 오히려 국힘 플러스를 해준 셈이라서요. 책임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9:07이 설상가상으로요. 사실 선거 기간에 네거티브 경쟁이 과열되면서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이 감정의 골이 굉장히 깊어졌거든요.
09:14그런데 이제 선거 뒤에 시동을 걸기로 한 민주진보 진영의 대통합에도 아마 빨간불이 켜졌을 거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09:22네. 그럼 마지막으로 각 당의 성적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짧게 요약해 볼까요? 민주당부터 시작해 주시죠.
09:27네. 서울을 탈환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뼈아픈 승리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33지방권력 상당수를 가져오긴 했지만 대구와 경남 등은 제외되고 무엇보다 선거 기간 내내 승기가 점쳐지던 서울 공성에 실패한 게 큰 타격이
09:42됐습니다.
09:42국민의힘은요?
09:43네. 국민의힘의 경우 텃밭 TK를 지켰고 수도 서울까지 수성한다면 최악 중에는 최선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9:51물론 전국적인 구도를 봤을 때는 참패가 맞기 때문에 책임론은 완전히 피하기 어려워 보이고요.
09:57마지막으로 조국 혁신당은 그야말로 회색 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10:00당에 명운을 걸고 출사표를 던진 조국 대표가 실패하면서 목소리를 키우긴 커녕 민주당이 흡수할 위기에 처했다.
10:07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0:0963지방선거 성적표 분석과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후폭풍까지 정치권에는 오늘도 살펴봐야 할 이슈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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