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가 선불카드 잔액을 조건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00:07고객 불만이 커지자 환불 기준을 2주 동안 완화한 것인데요.
00:12이번 조치가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0:16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스타벅스 매장의 공고문, 사용 조건 없이 카드 잔액의 100% 환불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00:27스타벅스 코리아는 2주 동안 스타벅스 선불카드 잔액을 환불합니다.
00:32기존 스타벅스 선불카드는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환불 기준을 준용해
00:37액면가 60% 이상을, 만 원 이하는 80% 이상을 써야만 잔액 환불이 가능했습니다.
00:43하지만 이제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0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00:49앱에 등록된 카드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00:51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카드는 매장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00:58이 같은 조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접 사과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01:02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서
01:07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01:17당초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을 때만 해도
01:20환불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01:33여론이 악화되자 당일 오후에 전액 환불 조치를 서둘러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01:39스타벅스 카드 선불 충전금 규모는 4천억 원 따로 알려진 가운데
01:42회사 측은 환불 수요에 대비해 매장 내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01:49다만 논란의 여파는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01:51실제로 스타벅스 결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5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에 따르면 사태 발생 일주일간
01:58스타벅스 카드 결제 추정액은 직전 주보다 약 84억 7천만 원, 26.3%나 줄어들었습니다.
02:06신세계 측이 사과와 전액 환불 등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지만
02:09다만 이번 조치가 흔들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02:14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6YTN 오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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