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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화 대전사업장 로켓연료 충전 도중 폭발
2019년, 천무 발사체 작업장에서 폭발로 3명 사망
노동청, 당시 대전 작업장 점검…위반 사안 24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폭발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직원 8명이 숨진 곳입니다.

당시 책임자들이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처벌받기까지 했는데도, 아직도 바뀐 게 없는 모습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작업자가 폭발로 숨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로켓 추진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던 도중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작업자 5명이 숨졌는데, 당시 관리 감독 책임자가 건물 밖에 있던 사실 등이 드러나며 부실 관리 비판이 거셌습니다.

[사망 작업자 유족 (지난 2018년 5월) : 진상규명을 못 하고 보내면 솔직히 아들도 억울하고 저희 부모들도 억울할 것 같아요.]

사고 이후 한화는 안전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9달 만에 비슷한 일은 반복됐습니다.

2019년 2월 '천무' 로켓 발사체 작업장에서 추진체 연료 분리 도중 폭발 사고가 나며 또다시 노동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대학 졸업을 하루 앞둔 20대 인턴 사원도 교육 담당자 없이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졌습니다,

[옥경석 / 전 한화 화약 방산 부문 대표이사(2019년 2월) : 사고로 인해서 운명을 달리한 우리 직원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깊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노동청이 특별 점검에 나서며 당시 공장에선 특별관리물질 관리 미흡과 밀폐공간 작업절차 위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안 24건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결국, 두 사건 모두 관리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018년 폭발 사고와 관련해 1심에서 대전 사업장 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2019년 사고로 공정 관리 책임자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떨어졌습니다.

두 사건 재판부의 공통된 지적은 사측의 부족했던 사고 예방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터진 비슷한 폭발 사망 사고.

그동안 바뀐 게 무엇이냐는 지적을 피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윤다솔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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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폭발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직원 8명이 숨진 곳입니다.
00:08당시 책임자들이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서 처벌받기까지 했는데도 아직도 바뀐 게 없는 모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8정연우 기자입니다.
00:22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작업자가 폭발로 숨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27앞서 지난 2018년 5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던 도중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00:36작업자 5명이 숨졌는데 당시 관리감독 책임자가 건물 밖에 있던 사실 등이 드러나며 부실관리 비판이 거셌습니다.
00:45그 원산기업을 못하고서 범행이 됐지 아들도 억울하고 저희 부모로서도 억울한 것 같아요.
00:52사고 이후 한화는 안전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9달 만에 비슷한 일은 반복됐습니다.
01:002019년 2월 천무로켓 발사체 작업장에서 추진체 분리 도중 폭발 사고가 나며 또다시 노동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01:09대학 졸업을 하루 앞둔 20대 인턴 사원도 교육 담당자 없이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졌습니다.
01:16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려온 우리 직원들, 권위된 직원들과 그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깊은 사활을 드리고자 합니다.
01:33노동청에서 특별 점검에 나서며 당시 공장에선 특별관리물질 관리 미흡과 밀폐공간 작업 절차 위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안 24건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01:45결국 두 사건 모두 관리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01:502018년 폭발 사고와 관련해 1심에서 대전사업장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01:572019년 사고로 공정관리 책임자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떨어졌습니다.
02:05두 사건 재판부의 공통된 지적은 사측에 부족했던 사고 예방 조치였습니다.
02:11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터진 비슷한 폭발 사망 사고,
02:15그동안 바뀐 게 무엇이냐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02:19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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