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 뉴스입니다. 노르웨이의 국민 할아버지라고 불리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국왕 하랄 5세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00:08유럽 왕실과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해 35년 제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00:15신웅진 기자입니다.
00:19왕궁을 출발한 하랄 5세의 관이 오슬로 시내를 따라 루터교 대성당까지 운구되면서 장엄한 행렬이 이어집니다.
00:28왕위를 계승한 아들 호콘 8세 등 노르웨이 왕가를 필두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등 유럽 왕실은
00:39물론 일본의 아키시노 왕세제 부부까지 뒤따랐습니다.
00:45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주요국가 정상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00:55운구행렬이 대성당에 도착하자 1분간 전국적인 묵념의식과 추도사 등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01:17하랄 5세는 왕실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포용적인 행보로 노르웨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01:26특히 생전에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국민 할아버지로 불렸습니다.
01:36왕궁 앞에는 하랄 5세를 추모하는 꽃과 메모가 산더미처럼 쌓였고 노르웨이의 각급 학교는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석을 허용했습니다.
01:55하랄 5세의 관은 오슬로 인근의 중세 유적지 아키리스 후수성의 지하 왕실 묘역에 안치되면서 13일에 걸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습니다.
02:08재위 기간 35년, 서거 당시 89세로 유럽 최고령 군주였던 하랄 5세는 이렇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02:19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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