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독자들에게 프로포폴을 더 많이 투여해주겠다고 유혹해 명의를 도용해가며 처방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07많게는 하루 10차례 넘게 투약했고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숨진 중독자도 있었습니다.
00:13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검찰 수사TV 문을 열라고 독촉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이를 무시한 채 황급히 상자를 옮깁니다.
00:24지난 1월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제 프로포폴을 무분별하게 처방한 의사 A씨에 대한 압수수색 현장입니다.
00:37A씨가 강남에 병원을 열고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투약한 프로포폴은 모두 18만ml, 횟수로는 4,700차례가 넘습니다.
00:4630만 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유흥업 종사자와 사업가 등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었는데
00:54가족이나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오면 더 많이 투약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1이조차 모자라자 2천 명에 다다르는 외국인 명단을 도용해 마구 처방하다 보니
01:06많게는 하루에 10번 넘게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습니다.
01:10검찰은 과도한 투약으로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 선택을 한 중독자도 6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01:17검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01:21병원의 실장, 간호조부사, 피부관리사 등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01:27투약자 가운데 중독이 심한 5명 역시 재판에 넘겼고
01:30중독자 일부는 기소 유예하는 대신 치료, 재활 프로그램을 듣고 전문기관의 관리를 받게 했습니다.
01:37YTN 이준협입니다.
01:4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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