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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 나무호를 타격한 미상의 비행체를 이란산 대함미사일로 결론 내렸습니다.

공격 주체를 특정하진 못했지만, 여러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하고 있다며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정부 조사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무호 피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 중이던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는 이란산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현장 조사와 비행체 잔해물 조사를 병행한 결과 엔진은 이란산 터보제트 엔진과 유사했고, 부품에선 이란 제조사가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각인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탄두의 경우 이란 대함미사일 '누르' 혹은 '카데르' 계열과 유사했는데 잔해물 색깔이 하늘색이었단 점에 비춰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이 미사일이 주로 이란 해군이나 혁명수비대, 친이란세력에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주체나, 발사 원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무호를 타격한 첫 번째 탄두는 불발됐고 두 번째 탄두만 폭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란 내륙과의 거리를 고려할 때 대함미사일은 6분에서 7분가량 비행한 것 같다고 정부는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기자]
공격 주체는 특정하지 못했지만, 정부는 여러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카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곧 초치해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강력한 규탄의 메시지와 함께 사과도 요청하겠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한이란대사관은 나무호 공격 주체가 이란이 아니라는 게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 한 고의성을 확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대함미사일 특성상 한 발이 아닌 두 발을 쐈다는 것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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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부가 호르무즈협에서 우리 선박 남호호를 타격한 미상의 비행체를 이란산 대한미사일로 결론내렸습니다.
00:07공격 조치를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하고 있다며 주한 이란 대사를 조치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예인 기자, 정부 조사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00:21조금 전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정부 서울청사에서 남호호 피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27지난 4일 호르무즈협 안쪽에 정박 중이던 남호호를 타격한 비행체는 이란산 대한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0:39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현장 조사와 비행체 잔해물 조사를 병행한 결과 엔진은 이란산 터보 Z엔진과 유사했고 부품에선 이란 제조사가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00:52각인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00:54한두의 경우 이란 대한미사일 누르 혹은 카데르 계열과 유사했는데 잔해물 색깔이 하늘색이었다는 점에 비춰 누르 계열 대한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는
01:07판단했습니다.
01:08정부는 이 미사일이 주로 이란 해군이나 혁명수비대 또 친이란 세력에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다만 구체적인 공격 주체나 발사 원점은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1:22당시 남호를 타격한 첫 번째 탄두는 불발이 됐고 두 번째 탄두만 폭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란 내륙과의 거리를 고려할 때 대한미사일은
01:336분에서 7분가량 비행한 것 같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01:39그렇다면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입니까?
01:43공격 주체를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정부는 여러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0사이드 카제치 주한 이란 대사를 곧 초치해서 이번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01:59재발 방지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강력한 규탄의 메시지와 함께 사과도 요청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02:07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선박에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2:19앞서 주한 이란 대사관은 나무 공격 주체가 이란이 아니라는 게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27정부는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 한 고의성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는데
02:32다만 대한미사일의 특성상 한 발이 아닌 두 발을 쐈다는 것 자체가 공격하려는 의도는 정확히 있었던 거로 볼 수 있다고 정부
02:42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02:44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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