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사가 도출한 성과급 등 잠정 합의안을 두고 삼성전자 노조가 찬반 투표에 돌입한 지 나흘 만인 어제 투표율은 90%에 육박했습니다.
00:11메모리 부문 노조원을 중심으로 과반 찬성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비메모리 부문 노조원이나 주주들의 반발 등 리스크는 당분간 여전할
00:20전망입니다.
00:21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반도체 공장이 멈추며 최대 100조 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던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00:34불과 수시간을 앞두고 정부 중재로 잠정 합의안이 도출된 이후
00:38끝까지 조정 역할을 맡아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00:46곧이어 노조원들을 상대로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00:50조합원 수가 제일 많은 제1노조인 초기업노조는 첫날 투표율이 66%, 이틀째엔 80%를 넘겨 이젠 90%선까지 육박한 상황입니다.
01:03합의에 따라 성과급을 최대 6억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메모리 부문 조합원들이 다수인 곳이라 한성표가 몰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2이에 힘입어 오는 27일 무난한 가결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다만 당분간은 여진이 예상됩니다.
01:22최대 성과급이 1억 6천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메모리 부서는 물론
01:26600만 원 수준에 그칠 이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불만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01:32이미 투표 부결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특히 제3노조인 동행노조는 제1노조가 자신들의 이번 투표 참여를 방해했다며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1:45또 외부에선 성과급 합의에 상법상 문제 소지가 있다며 소액 주주들도 결집 중입니다.
01:51영업이익 등에 대한 처분은 주주총의 의결사안이라며 주총을 열지 않으면 우효소송에 나서겠다는 언포도 나옵니다.
02:05여기에 더해 대기업 평균 연봉의 최대 7배 수준인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이 맞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
02:12늘어난 고정인권비용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설비 투자 경쟁에서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02:23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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