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이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데요.
00:03극한 폭염이 절정을 이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00:06그야말로 불타는 금요일, 불금이 될 거란 예본데
00:09오늘이 지나면 다소 기온이 내려가긴 하겠지만
00:12가을까지도 35도 안팎의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00:17언제까지 이렇게 더울지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22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0:24오늘 입추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요.
00:27수도권은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예보가 됐는데
00:30오늘 어제보다 더 덥다고 보면 될까요?
00:33안타깝게 비슷하게 될 것 같습니다.
00:35물론 입추가 지나면 계절적으로 온도가 좀 떨어지지만
00:40그 기본이 되는 온도가 지금 지구온난화로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00:45옛날 기온이 떨어져서 이제 서늘한 기분을 느끼지만
00:49요즘은 그 기분을 느끼려면 8월 중순, 8월 하순이 가야 될 것 같습니다.
00:548월 중순이나 하순 정도는 돼야 더위가 조금 약해졌다 느낄 것이다.
00:59우리가 가을 느낌을 조금 느낄 수 있는.
01:02입추가 조금 더 미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드는데요.
01:06오늘 서울 낮 기온이 39도로 예보되고 있는데
01:10이 정도면 역대 서울 최고 기온에 버금가는 수준 아닌가요?
01:14네, 거의 뭐 1, 2위를 다툴 그런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01:21특히 우리가 느끼는 것은, 피부를 느끼는 것은 36.5도를 기준으로 해서
01:27더 더우냐, 덜 더우냐.
01:28체온보다 높냐, 낮냐.
01:30네, 그럼 피부로 열이 방출되느냐, 열을 흡수하느냐.
01:33그 차이로 인해서 더위가 더 느껴질 걸 보고 있습니다.
01:37네, 한반도지 지금 전체가 더위에 시달리고 있는데
01:40지난주에는 특히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면
01:44이번 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말 많이 더웠단 말이죠.
01:48이렇게 지역별로 더위의 기세가 좀 약해졌다, 강해졌다는 그 이유는 뭔가요?
01:54바람 방향이 주요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01:57지난주까지 영남지방이 더웠던 것은 서풍이 불 때
02:00소백산맥을 넘어서면서 그쪽에서 팬 현상을 위해서 온도가 올라갔고
02:07지금 현재는 약간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02:10그러니까 영동지방은 조금 서늘한데
02:13그걸 넘어서는 영서지방과 수도권이 지금 현재 굉장히 덥고 있습니다.
02:19네, 지형적인 영향이 크다라는 말씀이시네요.
02:22네, 바람 방향의 영향이.
02:23그 습도에 따라서 사실 체감 더위가 굉장히 차이가 나잖아요.
02:28지금은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02:30지금은 중대경보가 계속 발휘되고 있는 상태니까
02:35정말 엄청 덥다고 이야기를 하죠.
02:38작업도 중지해야 되고 그런데 그 온도가 수치적으로는 조금 내려갈 수는 있지만
02:43여전히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중대경보에 준하는 그런 더위를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02:49이번 주말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이다.
02:53이런 예보가 나와 있는데
02:54크게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일까요, 교수님?
02:58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03:00수치상에, 배급상에 있는 수치상에서
03:0239도, 40도 가까이 되던 게
03:0438도 정도 내려온다든가
03:0637도 정도 내려온 정도지
03:08이게 우리가 편안하게
03:1130도 정도 되기에는
03:12기대 난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3:14아직 더위의 피크가
03:16안 왔다는 분석도 있던데
03:17이 말도 사실인가요?
03:19네, 이제 막 더위 피크가 지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03:21그럼 언제 최고 절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03:25우선은 변수가 우리나라 밑에
03:29지금 오키나 부근에 지금 태풍 돌핀이 있거든요.
03:33그 영향으로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이 되고
03:38그러다 보면 곳곳에 소나기 현상들이 조금은 많아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03:43그러면 지역에 따라서는 조금 견디기가 좋다
03:46그걸 느낄 수 있는데
03:49이게 수증으로 진행해버리면
03:51당분간은 우리가 폭염 이야기를 계속 화두에 올릴 것 같습니다.
03:56그러니까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03:59소나기가 좀 내려줘야
04:01약간 더위가 식을 것이다.
04:03네, 안타깝게도
04:04소나기는 동네 단위로 오거든요.
04:06크기가.
04:07그렇죠.
04:08우리 폭염은 지금 도 단위로 폭염이 생기는 거니까
04:11아마 일부 지역에서는 좀 소나기 효과를 보는데
04:15전체적으로서는 아직 미미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04:18그런데 교수님, 그렇다면 교수님께서 지금까지 경험한 여름 중 가장 더웠던 해와
04:24올해 더위를 비교해본다면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04:28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더위하면 2018년 또 2024년 이렇게 하는데
04:33지금 수지상으로 보면 조금 예를 들어 폭염일수가 차이가 좀 나고 이럴 텐데
04:41전반적으로 그 일수가 문제가 아니고
04:44우리 30도 이상에서 쭉 연장되는 기간이 길었습니다.
04:49그러니까 여름이 길게 지금 진행되고 있죠.
04:52그래서 아마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도
04:57이번 여름이 1, 2위 하지 않겠냐
04:592024년보다 조금 덜해서 2위를 하든지
05:03아니면 곤란가에서 1위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05:06네, 지금 비공식 기온으로는 서울 지역에서도
05:1040도를 넘어선 곳이 있지 않습니까?
05:12네, 그렇습니다.
05:13앞으로 서울 40도 기온이 뉴노멀이 될 수 있다라는 얘기도 나오던데
05:18동의하시나요?
05:19네, 저는 동의합니다.
05:20그게 지구온난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지구온도가 조금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05:25그런 상승기를 위해서 우리가 계절이 형성되고 있으니까
05:29내년이라고 해도 또 이보다 더 긴 여름
05:32또 조금 더 높은 여름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05:35그러면 해가 갈수록 여름 기온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05:39네, 그렇게 봐요.
05:40그럼 최고 몇 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05:42기후학자들은 지금부터 금세기 2050년까지
05:47거의 한 2, 3도 정도 올라가지 않을까.
05:512, 3도 정도.
05:52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37도 정도 해서 중대경보가 났던 날도
05:582, 3도가 올라가면 그때는 중대경보 해당되니까
06:01중대경보, 폭염 중대경보 발표하는 날짜도 길어질 거고
06:07강도도 좀 세워지고 또 폭염의 기간도 길어지고
06:11막 그래야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06:13네, 여름 더위를 대비하는 뭔가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다시 재점검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06:19서울이 도쿄나 방콕보다 더 덥다는 분석도 나왔고
06:23도쿄와 방콕을 합친 날씨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06:26그리고 서울의 더위가 중국 상하이의 더위의 그런 양산과 좀 비슷하다
06:31뭐 이런 얘기도 있는데 비교했을 때 좀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시죠?
06:34우선은 방콕은 우리보다 남쪽에 있으니까 기온이 좀 더 높을 거로 생각되는데
06:39거기에는 스콜이라는 현상이 있어서 오후 되면 비가, 소나기가 다 옵니다.
06:45그러다 보니까 지나기가 좀 편하고요, 전체적으로.
06:51일본 동경도 우리보다 좀 남쪽에 있습니다만
06:54지금 현재 태풍의 영향도 있고
06:57사실은 일본 휴슈 쪽은 우리하고 진배 없이 굉장히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07:03상하이도 지금 서풍이 불고 있으니까
07:07대륙에 뜨거운 공기가 와서 우리하고 비슷한 여건에 놓여 있어서
07:11아마 비슷한 날씨가 되고 있습니다.
07:14네, 밤공기도 요즘 너무 뜨거운데요.
07:16올해 열대야 일수가 이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더라고요.
07:20올해 열대야가 또 빨리 시작됐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뭡니까?
07:26우리가 지금 지구온난화를 이야기하면 온실가스에서 추가적으로 열의 지표로 내려오는데
07:32그 열의 한 90% 이상이 바다에서 흡수하고 있습니다.
07:37다시 말씀드려서 지금 바다에 포함하고 있는 열량이 기록상 제일 높은 시기입니다.
07:44계속 이것도 증가하고요.
07:47그래서 그 결과로 우리나라 주변에 보면 특히 바닷물 온도가 27도에서 29도 정도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07:55다시 말씀드려서 도시가 밤이 되면 좀 시원해져서 온도가 내려가야 되는데
08:00주변 바닷물이 27도, 29도로 있으니까 내려가지를 못하는 거죠.
08:05그러면 열대야가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08:09바다 수온이 높기 때문에 열대야도 일찍 시작됐고 또 계속 이어지는 거다라는 말씀이시네요.
08:15이번 주말 사이 낮 기온이 살짝 떨어진다고 했잖아요.
08:19그렇다면 주말 사이 열대야도 좀 사라지는 지역이 있을까요?
08:22열대는 바닷물 온도이기 때문에 이것은 좀 장시간 길게 갈 것 같습니다.
08:28앞서 이제 태풍 돌핀 얘기해 주셨는데 태풍 돌핀이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주지 않고 소나기 정도만 뿌릴 수 있다 이런
08:38말씀이시죠?
08:39네 그렇습니다.
08:40현재는 돌핀에 의해서 동풍이 우리나라에 불어서 영동 지방 경상북도의 동쪽에는 아마 유입되는 수증기에서 소나기나 비가 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08:53그런데 영서하고 호남 지방 쪽은 그럴 가능성이 작고요.
08:58다만 좀 희망적으로 또 한 건 돌핀이 중국에 들어가면 소멸이 되는데 소멸되는 양상에 따라서 수증기를 대기 중에 많이 남겨서
09:09얘들이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 쪽으로 온대저기압이 되면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09:14만약 그렇게 되면 조금 더 우리가 비를 더 기대할 수 있는데 그것은 유동적이라서 중국에 다음 주 초에 중국에 상류가 난
09:24다음에 다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9:26지금 돌핀 이후로도 만들어지고 있는 태풍이 있는데 지금 한반도가 너무 뜨거워서 태풍도 비껴간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09:34지금 그런 상황인가요?
09:35우리가 누차 이야기했던 이중 고기압, 티벳 고기압, 북태평양 고기압 밑에 태풍이 지나가는데
09:43처음에 우리가 기대할 때는 돌핀이 고기압의 능선을 넘어서서 무너뜨리고 북쪽으로 오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했습니다.
09:56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중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일본 쪽에서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해서 중국까지 걸쳐져 있는 고기압대가 아직 버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10:08그래서 아마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10:15올여름 유독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러면 이 더위가 예년보다 훨씬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
10:23그러니까 늦더위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10:26네, 그렇습니다.
10:27지금 이야기가 여름이라고 우리가 달력에서는 6, 7, 8월을 하지만 실제로 기록상의 온도로만 가지고 가면
10:355월 하순부터 9월 말까지가 거의 여름으로 편성해야 될 정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10:42그러니까 우리가 느끼는 더위는 아마 9월 달 들어가도 자주 화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49그렇군요.
10:50지금 우리뿐 아니라 기록적인 폭염이 중부 유럽까지 강탈을 했고 곳곳에 대형 산불도 잇따르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10:59네, 이렇게 전지구적으로 극한 폭염에 산불에 가뭄까지 겹치고 있는 이런 복합적인 재난 양상의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좀 궁금합니다.
11:09네, 지구온난화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11:11지구온난화가 일어나면 저희들이 보통 4종 세트가 따라온다고 합니다.
11:15그게 이제 지금 우리 겪고 있는 폭염, 폭염에다가 공기는 1도 올라가면 수증기를 포함할 수 있는 그릇이 7% 정도 더
11:26커집니다.
11:27그러니까 지표로부터 정발을 더 받을 수가 있죠.
11:30그런데 지표에 충분한 습기가 없으면 요즘처럼 마른 장마로 해서 없으면 지표가 후라이팬처럼 바로 가열이 되고
11:38그러다 보면 숲에, 우리 산에 나무들이 있지만 보기에는 그냥 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바삭 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11:46그러다가 어떤 요인에 의해서 불이 나면 걷잡을 없이 불이 커지고
11:50또 그러다가 국지적으로 어떤 데 비가 내리면 국지적이긴 하지만
11:56이게 또 뭉개구름이 굉장히 크게 발달해서 또 그쪽의 침수라든가 물난리를 일으키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12:06네, 이제 우리 인간이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이상기후가 이렇게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건데
12:12결국 우리가 불러온 그런 상황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군요.
12:16네, 그렇습니다.
12:16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2:21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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