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사 간 극적 합의로 총파업은 일단 유보된 가운데
00:03이제 최종 타결 여부는 노조 조합원 3반 투표 결과에 달렸습니다.
00:09당장 생산 차질이라는 파국은 피했지만
00:11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부문 간 노도 갈등 문제를 수습하는 과제가 중요해졌습니다.
00:17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삼성전자 노사가 극적 타결을 이르면서
00:23평태 캠퍼스 출근길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00:2624시간 멈춤 없이 돌아가야 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도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00:33총파업 단행 시 경제적 손실이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거란 예측까지 나왔던 가운데
00:37본사에서는 일부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00:41삼성전자는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00:44건설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56일단 잠정 합의에 이르며 한 곱이는 넘겼지만 파업 불씨가 아예 꺼진 건 아닙니다.
01:02노조는 22일부터 엿새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01:07파업은 그때까지 유보되는 셈입니다.
01:10총 투표는 전체 조합원이 과반 넘게 투표에 참여해
01:135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니다.
01:17노노 갈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습니다.
01:19이번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가장 큰 후유증이
01:23반도체 DS 부문과 가전 스마트폰을 만드는 완제품 DX 부문 사이에
01:28분열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01:31DX 부문은 성과급 협상을 주도했던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지부가
01:36DS 부문 성과급 챙기기에만 집중했다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01:42DX 부문이 휴대폰을 만들고 휴대폰이 반도체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쓰는데
01:46그리고 다른 가전 제품도 반도체를 굉장히 많이 쓰는데
01:49그것을 삼성전자의 DS 부분에서 많이 사주면서
01:53어려울 때 우리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 아니냐
01:57서로 윈윈하는 구조를 가지고 간 건데
02:00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니냐
02:02사업부 간 상호보완적인 구조로 위기를 극복하고
02:06대규모 투자를 감행해온 삼성전자가
02:08보상 체계를 둘러싼 내부 균열 문제에 봉착한 가운데
02:13원삼성 체제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16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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