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총 파업 예고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대표이사 명의 답변을 요구한 시한이 다가왔습니다.
00:08협상 재개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인 상황에서 정부가 긴급 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20손효정 기자,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의 협상 상황,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00:26네,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사측은 어제 노동조합에 추가 대화를 제안했는데요.
00:36이에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이사가 핵심 안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면 대화에 응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00:46하지만 시한이 임박한 지금까지 사측의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00:50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환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성과급 산정 방식과 명문화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02이런 가운데 전영현 대표이사는 임원들을 소집해 흔들림 없는 경영활동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1:09임원대상 경영설명회에서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8양측의 입장이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면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안한 내일 사후조정 2차 회의 역시 실제 개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01:30삼성전자는 파업에 대비해서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요?
01:35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에 대비해 반도체 생산량을 조정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01:42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생산라인 특성상 인력 공백에 대비해 생산량과 공정 운영 방식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53생산 우선순위를 조정하거나 일부 공정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9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중단될 경우 직접 피해만 30조 원 안팎, 직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최대 100조 원 규모의 손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09파업 이후 재가동까지도 2에서 3주가 소요될 수 있는데요.
02:13이처럼 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노사의 자율대화를 촉구해왔던 정부도 처음으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02:22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어제저녁 SNS에 어떤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파업 발생 시 긴급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02:31긴급조정권은 국민 경제와 일상에 큰 피해가 예상될 때 정부가 30일 동안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02:40총파업 예고일까지 정부의 중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 주목됩니다.
02:47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49기상캐스터 배혜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