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마지막 날인 오늘, 심핑 주석은 차담과 오찬 장소로 중국 최구도 지도부의 집무 거주 공간인 베이징 중난하이를 택했습니다.
00:10통상 외국 정상을 영접하는 다오이타이 국빈관, 즉 사랑방이 아닌 안방문을 연 건데요.
00:16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21자금성 서쪽에 붙어있는 중난하이는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립니다.
00:26명청의 황실 정원이자 연회장표였고, 1949년 중국 건국 이후에는 최고 지도부의 거주지가 됐습니다.
00:34현재 시 주석의 집무실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는데요.
00:40한마디로 시 주석의 안방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하는 셈이죠.
00:44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플로리다 마로라고 별장으로 초청한 데 대해 화답하는 동시에
00:50회담의 무대를 자신에게 유리한 곳으로 정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56특히 이곳은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첫 방중 당시 찾은 장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01:02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최초로 중국을 방문해
01:07마오쩌둥 당시 중국 공산당 주석과 중난하이에서 악수와 대화를 나눴는데요.
01:12이 회동 이후 중난하이는 중국 최고 지도자가 각별한 대접을 해야 할 외국 정상에게만 개당하는 상징적 공간이 됐습니다.
01:21이후 2002년 장저민 전 주석이 조지 워커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중난하이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01:29시 주석은 지난 2014년 버라고바마 대통령과 2024년 블라디미르 푸튼 대통령을 이곳에서 환대한 바 있습니다.
01:37중국을 방문한 국빈을 중난하이로 초대한다는 건 공식적인 외교적 예우를 넘어 양측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01:47이번 만남으로 두 정상이 대결이 아닌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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