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 등 우단 털파리대로 몸살을 앓은 인천 계양산에서 대규모 방제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91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은 다음 달 초까지 해발 395m 계양산 정상 일대에 유인물질 포집기 100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00:18이 포집기는 특유의 향이 있는 방향족 화합물 기반의 약재를 이용해 러브버그 성충을 유인 포집합니다.
00:24국립생물자원관은 당초 유인물질 포집기 30대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지난해 계양산에서 러브버그 개체수가 급증한 점을 고려해 장비 규모를 늘렸습니다.
00:36여기에 높이 3m, 무게 200kg짜리 고공포집기 2대도 산 정상부에 설됩니다.
00:42특수 조명 등으로 러브버그를 유인해 흡입하는 장비입니다.
00:46인천시는 계양산 정상에 있는 헬기장을 활용해 포집 장비들을 헬기로 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00:52인천시 관계자는 산 정상에 포집기를 설치해야 하는 만큼 물자 운반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민간 헬기업체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01:03러브버그는 감염병에 직접 매개체가 되지는 않지만 2022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개체수가 늘어 혐오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01:12지난해 6월 계양산에서는 러브버그 대량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과 불쾌감을 호소했고 등산로 이용해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01:21계양군은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2024년 62건에서 지난해 472건으로 급증하며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01:32이후 관계 당국이 러브버그 대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제 대책을 추진하면서 계양산은 주요 실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01:41앞서 인천시와 국립생물자원관 등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6일 계양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개체수 저감을 위한 현장 실증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01:50당시 계양산 정상부 8100제곱미터를 중심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제를 살포해 러브버그를 유충 단계부터 제거하는 방법이 적용됐습니다.
02:00계양산에서 러브버그 유충 분포를 조사한 결과 해발 300미터 이상 구간에서 면적 1제곱미터당 300마리가량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10인천시와 계양군은 살수 드론 투입과 끈끈이 트랩 설치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러브버그 사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 청소 용역도 추진할
02:20방침입니다.
02:21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