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부터는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00:02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불안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00:05이란군은 미군의 지상전 침략에 대비해 대규모 방위 훈련을 했습니다.
00:10자칫 휴전이 깨지게 되면 걸프국들이 순식간에 전쟁의 소용도를 휘말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0:17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희력 특파원
00:22아랍 에밀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00:25이란군의 방위 훈련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된 겁니까?
00:31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근 수도권을 방어하는 대규모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00:37미군 지상전에 대비한 건데요.
00:40닷새가 실시된 이번 훈련, 혁명수비대의 최정예로 꼽히는 수도방위사령부가 주관했습니다.
00:46구체적으로 언제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고 훈련 장소도 테헤란 인근의 작전지역으로만 알려졌습니다.
00:53종전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미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자
00:58이에 상응하는 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01:01이란 구경방송에 공개된 영상에는 넓은 황부지에서 픽업트럭에 거치한 기관총과 기관포,
01:08개인 화기 등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01:11견착식 대공 로켓포와 드론으로 미군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그려진 표적을 명중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01:22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깨질 경우에 일부 걸프국들이 전쟁에 함께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요?
01:31그렇습니다.
01:33제가 있는 이곳 아랍에미리트, 휴전이 파괴되면 가장 먼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1:39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가 지난달 초 이란 남부 정유시설을 타격했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01:50이 보복 공습은 외교적 적대감을 표출하는 수준을 넘어 이란을 상대로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의지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02:00따라서 만약 임시 휴전이 파괴되고 미국과 이란이 다시 충돌할 경우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08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3월 말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토 텅신이 보도했습니다.
02:18쿠웨이트와 이란 사이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2:22쿠웨이트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조직원 4명이 쿠웨이트 북쪽 이라크 북경 근처에 있는 부비안 섬에 침투해 테러 공격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밝혔는데요.
02:33아랍에미리트는 즉각 쿠웨이트와 연대를 표명하며 이란의 적대적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02:40휴전 중단 가능성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주요국 정상들은 긴급 공조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02:50네 그렇군요. 종전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미국하고 이란의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상황인가요?
03:00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빠 그리고 이에 맞선 이란. 두 국가의 대립은 여전합니다.
03:07카젬 가리바바딩 이란 외무부 차관은 평화협정의 배상금을 비롯해 호르무즈 회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미국의 제재 해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03:18했습니다.
03:19특히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를 지속하면서 종전을 야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3:26아울러 이란의 반응이 항복 문제여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다면 위협과 압력을 통해 정치적 의지를 강요하려는 것이 분명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03:38앞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 도출에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이란 측 입장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03:47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회협의 상선 탈출을 돕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는 등 군사적 카드를 꺼내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03:57높이고 있습니다.
03:58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양희력입니다.
04:01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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