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태현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의 첫 조정기일이 열렸습니다.
00:08양측이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해서 조정 절차가 마무리되지는 못했는데,
00:138년 넘게 이어져왔던 이혼소송이 조정을 통해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00:19신규혜 기자입니다.
00:23검은옷을 입은 노소영 관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00:28오늘 합의에서 진전 좀 있었나요?
00:32서울고등법원에서 최태현 회장과 노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첫 조정기일이 열린 직후입니다.
00:40이번 조정은 첫 변론기일 이후 넉 달 만에 열렸는데 최 회장은 법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00:46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2일단 조정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상황을 지켜보며 나중에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01:01세기의 이혼으로도 불리는 이번 소송은 8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확정된 건 노관장에게 지급돼야 할 위자료 20억 원뿐입니다.
01:10최 회장이 노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의 규모는 1심에서 665억 원이었다가 2심에서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01:192심 재판부가 노관장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존재 그리고 이른바 노태우 비자금을 노관장의 기여분으로 인정한 건데 대법원 판단은 달랐습니다.
01:31대법원은 비자금의 존재 여부는 판단하지 않으면서도 존재할 경우에라도 해당 비자금은 뇌물로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며 노관장의 기여분으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1:43파기환송심에서 산정될 재산분할 액수를 두고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양측이 변론을 통한 다툼 대신 조정으로 소송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53YTN 신기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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