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에서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를 규명할 조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이란 민병대에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9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휴전이 깨질 경우 걸프국들이 전쟁에 직접 휘말리게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8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23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와 있습니다.
00:25네, 우리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이란 민병대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요?
00:33그렇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를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41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업에서 비행체를 발사할 만한 주체가 이란 내에도 여럿이 있다며 민병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00:48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가 언제쯤 국내에 도착하는지에 대해선 빨리 와야 한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00:57정부는 현장에서 수거된 엔진 잔해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01:03이 잔해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규명할 핵심 단서로 여겨집니다.
01:09비행체가 자폭 드론 또는 대한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비행체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엔진이 다를 수 있습니다.
01:19전쟁 관련 상황도 짚어보죠.
01:22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깨질 경우에 일부 걸프국들이 전쟁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요?
01:30제가 와 있는 이곳 아랍에미리트가 가장 먼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1:36이번 전쟁 발발 후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가 지난달 초 이란 남부 정유시설을 타격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01:45이 보복 공습은 외교적 적대감을 표출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란을 상대로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의지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01:55이에 따라 만약 휴전이 파기되고 미국과 이란이 다시 충돌한다면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2:04또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3월 말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2:13이런 가운데 쿠웨이트와 이란 사이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2:18쿠웨이트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조직원 4명이 쿠웨이트 북쪽 이라크 이란 국경 근처에 있는 부비안 섬에 침투해 테러 공격을 시도하려다 체포됐다고
02:28밝혔는데요.
02:29아랍에미리트는 즉각 쿠웨이트와 연대를 표명하며 이란의 적대적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02:34휴전이 흔들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주요국 정상들은 전화로 소통하면서 긴급 공조체제 구축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02:47네, 종전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란 태도에 여전히 변화가 없습니까?
02:55네, 맞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이란은 물러설듯이 없어 보입니다.
03:01이란 외무부 차관은 평화협정에 배상금 또 호르무제 해업에 대한 이란의 주권 그리고 미국의 제재 해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03:11그러면서 이것이 최소한의 요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3:14특히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를 지속하면서 종전을 이야기할 수 없고 제재를 이야기하며 외교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03:23아울러 이란의 반응이 항복 문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다면 위협과 압력을 통해 정치적 의지를 강요하려는 것이 분명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03:34앞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 도출에 여러 차례 실패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이란책 입장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03:43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제 해업에서 중단된 해방작전 재개를 검토하는 등 군사적 카드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3:53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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