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음독한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피의자가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0:06경찰은 유치장 입감 과정 등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0:11보도에 오승훈 기자입니다.
00:16지난 10일 밤 11시쯤 세종 남부경찰서에 119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00:2260대 피의자 A씨가 유치장에서 호흡 불안정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겁니다.
00:28유치장에서 의식을 잃은 피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뒤 숨졌습니다.
00:36앞서 A씨는 세종 부각면에서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00:45사건을 담당한 세종북부경찰서는 피고인이 구토 증상을 보이자 뒤늦게 음독한 사실을 알게 됐고 A씨를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
00:54이후 A씨는 위세척 없이 약물치료와 해독제 처방만 받은 뒤 유치장이 있는 세종남부경찰서에 입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4병원 측은 당시 의료진이 의식저하와 호흡부전, 장기손상 등 약물중독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설명하며 입원치료를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01:15경찰은 병원 측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
01:19퇴원 당시 A씨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의사소견과 피의자 본인, 보호자 퇴원 동의 절차에 따라 유치장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28이어 중점부호 대상자로 지정해 30분마다 CCTV로 관찰하다가 이상 증세를 확인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1:40세종경찰청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피의자 관리수칙 준수 여부 등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1:51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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