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한 제주시내 한 화해 도매업체입니다.
00:051년 중 가장 바빠야 할 가정의 달이지만 예년 같은 활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12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상징하는 카네이션 수요가 크게 줄며 이른바 대목이 실종됐습니다.
00:19지난해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1500단을 준비했지만 올해 주문 물량은 1000단에 그쳤습니다.
00:26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산꽃마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00:32국내 화해업계 경영난으로 꽃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이곳 카네이션 물량은 모두 수입산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00:40치솟는 농자재값과 유지비 등으로 국내 화해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생산량이 극감했기 때문입니다.
00:48실제로 이 업체의 경우 카네이션은 전량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외의 꽃들도 90%가량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00:58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탓에 제주지역 상인들의 시름은 더 깊습니다.
01:04서울 양재동 화해 공판장 등에서 꽃을 들어와야 하는데 비싼 물류비를 떼고 나면 꽃을 팔아도 손에 남는 수익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01:13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수입꽃 단가마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1:20어버이날 하면 무조건 카네이션을 사가는 게 그게 관례처럼 돼 있었는데 지금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지금은 올해는 많이 줄었어요.
01:31금액이 좀 이렇게 싸지면 또 경기가 어려워도 사실 건데 저희가 물류비 때문에 금액이 좀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좀
01:41어려운 점이 많죠.
01:43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
01:45하지만 매년 줄어드는 수요와 심화되는 수입 우존도 등 씁쓸한 현실 속에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1:54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