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이 미국의 협상안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배경에는 반년 뒤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초강경파의 치밀한 셈법이 깔려있습니다.
00:08시간이 흐를수록 물가와 유가에 쫓기는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더 큰 양보를 들고 나올 걸로 보고 버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0:16권영희 기자입니다.
00:20이란 정부가 미국 협상안에 침묵하는 핵심 원인은 내부 권력 지형에 있습니다.
00:25안정 전선으로 대표되는 초강경파 세력이 협상팀에 손발을 묶고 있는 겁니다.
00:32지난 3월 최고 지도자 알리하메네이 사후 이란의 권력 무게추는 급격히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00:46이들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파기를 근거로 서방에 대한 불신을 키우며 내부의 비판 목소리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01:09결국 이들이 노리는 건 철저한 버티기입니다.
01:14살인적인 민생 파탄을 공포정치로 억누르며 반년 뒤 미국 중간선거라는 정치적 시점까지 인내전을 벌이겠다는 전략입니다.
01:23시간이 흐를수록 유가와 물가의 압박을 느끼는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더 큰 양보를 들고 나올 것이란 계산입니다.
01:32하지만 이 도박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1:36이란 체제의 회복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과 여전히 견고하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01:57이란 초강경파는 이념적 정체성과 기득권 수호를 위해 협상 테이블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02:04민심 폭발 직전까지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이들의 위험한 승부수가 중동 정세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02:16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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