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의 맛보기를 위해 찾아온 곳, 경기도 성남시.
00:04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세련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00:09구경하는 재미도 잠시.
00:11저녁 시간이 되니 어느새 빈자리 하나 없이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00:16어떻게 오셨어요?
00:18아, 여기 텍사스 바베큐 먹으러 왔어요.
00:21오늘의 주인공, 이름부터 남다른 텍사스 바베큐는
00:24본토인 미국 서부에서 질긴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고 시작된 특별한 조리법인데요.
00:31불판 위에서 빠르게 굽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00:36기다림의 시간만큼 깊은 맛이 배어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00:40섭씨 135도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길게는 반나절 이상
00:44강한 불길 대신 은은한 연기로 고기의 육질을 천천히 달래가며 완성한다는데
00:50텍사스 바베큐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
00:54그 놀라운 맛의 비밀을 지금 확인해 보시죠.
00:59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형체
01:02크기가 어마어마한데요.
01:05이거 짐기기 가짜처럼 생긴 게 뭐예요?
01:08이거는 저희가 고기를 많이 굽기 때문에
01:11특별히 주문 제작한 초대형 바베큐 핏입니다.
01:14총 길이가 6.6m로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바베큐 핏일 겁니다.
01:19기차처럼 기다란 이 원통이 바로 본토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01:25이 집만의 비법 도구라고 합니다.
01:28그런데 고기를 넣게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준비가 있다는데
01:33그건 바로 마법의 가루?
01:36뭘 뿌리시는 건가요?
01:37블랙팩퍼 통후추입니다.
01:40방금 전에 뿌렸던 것은 소금이고요.
01:43텍사스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서
01:44저희는 향신료를 최소한하고
01:47소금과 후추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01:50복잡한 재료 대신 소금과 후추로 정면 승부
01:54오직 고기만으로만 승부하겠다는 이들만의 뚝심이 느껴지는데요.
01:59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02:02잘 달궈진 거대한 원통 속으로 주인공인 고기가 들어가는데
02:06뜨거운 열기와 은은한 연기 속에서
02:09이제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02:13고기가 들어가면 훈연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02:16브리스킷 고기 같은 경우에는
02:17135도 전후로 하여
02:1912시간 정도 훈연을 하고 있습니다.
02:21한두 시간도 아닌 무려 12시간?
02:25고기 한 덩이를 굽는데 꼬박 반나절을 바쳐야 한다니
02:29정성이 대단한데요.
02:31텍사스 바베큐의 특징은 로우 앤 슬로우입니다.
02:35낮은 온도로 오랫동안 훈연을 해서
02:38지방은 빠지고 육즙은 응축시켜서
02:41스모키한 향이 더욱 풍미 있게 만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02:47그런데 고기를 굽다 말고 어디론가 가는 사장님.
02:50손에 들린 건 다름아닌 분무기?
02:53지금 뭐 뿌리시는 거예요?
02:55이건 애플 주스입니다.
02:57저희가 오랜 시간 훈연을 하기 때문에
02:59표면이 마르지 않게 애플 주스를 뿌리면서
03:01사과 향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03:04사람 피부만 관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03:07바베큐도 겉이 마르지 않게
03:08촉촉한 수분 공급이 필수라는 사실.
03:1130분마다 잊지 않고 달콤한 사과주스를 뿌려
03:15맛과 향을 더하고
03:16중간중간 장자까지 채우며
03:19불 세기를 조절하는 정성이 더해지는데요.
03:22그렇게 정성을 쏟은 지 5시간째
03:2530분마다 잊지 마세요.
03:2530분마다 잊지 마세요.
03: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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