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가 급등과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7원유 조달처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업체들은 투자 불가능 극으로 평가했던 베네수엘라로도 눈을 돌리고 있고
00:16일본은 호르무즈 해역 봉쇄 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습니다.
00:20김종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미국의 석유업체들이 베네수엘라의 평가팀을 보내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0:33보도에 따르면 최근 관계자 수십 명이 대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과도 면담했습니다.
00:40월스트리저널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 석유업체들이 베네수엘라를 투자 불가능 극으로 평가했는데 태도가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00:48사실 베네수엘라는 원유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00:54전 세계 매장량의 20% 정도나 묻혀 있다고 추정됩니다.
01:00다만 점도가 높은 중질류라 정제 비용이 많이 들고 노후화된 시설과 정치적 불안, 경제 제재 등으로 하루 100만 배럴도 생산하지 못해왔습니다.
01:11엑손모빌 등은 2007년 베네수엘라 정부의 에너지 국유화 조치로 자산을 몰수당한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01:19그러나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태도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01:28특히 양국 관계 개선과 트럼프 행정부의 동료가 베네수엘라로 눈을 돌리게 했다고 월스트리저널은 지적했습니다.
01:36대표적인 사례로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양국 간 직항 노선이 7년 만에 재개된 점을 들었습니다.
01:51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장기 봉쇄에 대한 대비를 지시하면서 에너지 기업 총수들과 베네수엘라의 정세와 원유, 해상 운송 여부를 논의한 점도 주목했습니다.
02:02이런 가운데 일본이 호르무즈 봉쇄 후 처음으로 러시아 원유를 수입했습니다.
02:09사할린2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원유를 이미 계약 방식으로 계약했는데 이르면 3일 밤 일본에 도착합니다.
02:16일본뿐 아니라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송이 쉬운 러시아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02:27필리핀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02:35인도는 기존 수입량을 하루 190만 배럴까지 늘리며 기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02:41YTN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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