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 전쟁을 계기로 국제안보 질서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00:05미국이 주독 미군 감축 방침을 밝히자 유럽 각국은 자주국방 강화에 나섰고
00:10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국 기구를 탈퇴하면서 경제지역마저 바뀌고 있습니다.
00:17신현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현지 시간 지난 1일 미 국방부는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가운데 약 5천 명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32불과 하루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감축 규모가 5천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45트럼프 대통령은 주독 미군 감축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00:50이란 전 지원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들의 안보 청구서를 내밀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0:57트럼프 대통령 1기 마지막 때도 독일에서 주독 미군을 철수한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01:05그러다가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것이 없던 일로 됐는데
01:08이번에는 반드시 빼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죠.
01:13독일 정부는 이번 조치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입니다.
01:17독일 국방장관은 연방군 병력 증강과 군사 장비 조절을 통해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며
01:24독일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28나토 대변인 역시 이번 조정이 유럽의 국방비 확대와 안보 책임 분담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01:36하지만 현지의 불안감은 큽니다.
01:40미군과 가족 등 5만 명이 거주하는 람슈타인 기지 일대는
01:44연간 2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01:59변화의 바람은 중동에서도 거셉니다.
02:03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국기구 탈퇴를 선언한 것도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02:09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데도 걸프 국가들이 형식적 지원에 그치자
02:15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02:20여기에 이란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02:25주도권 경쟁을 벌이며 자국의 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02:29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계기로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02:35국제안보와 경제질서가 긴박하게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02:40YTN 신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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