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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앵커]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부산입니다.

부산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남은건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섞인 말까지 나오는데요.

부산은 다시 젊어질 수 있을지, 이 고민 들고, 전재수, 박형준 후보에게 갑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젊은 층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현장이 없어요."

[한윤미 / 과거 어린이집 교사]
"부산에 워낙 애들이 없다 보니 문을 닫았어요"

[진공식 / 부산 영도구]
"노인들밖에 없어요. 이제는."

이래서 나온 자조의 말, '노인과 바다'.

제2의 수도, 부산으로 갑니다.

배 고치는 이 소리, 한때 부산 상징이었습니다.

이 소리 본딴 이름 영도 '깡깡이 마을'.

이곳에서 제가 만난 작업자 14명 중 12명이 60대 이상입니다.

[김동모 / 부산 사상구]
"젊은 애들이 배우는 사람이 없어서. (막내 직원 나이가?) 지금 한 40세. 힘드니까"

[김세곤 / 부산 강서구]
"수리 선박이 사양화되고 이 계통을 안 하려고 하니까"

젊은층 떠난 자리는 외국인들이 메웁니다.

[김경범 / 부산 영도구]
"(청년이) 100원 받다가 외국인 애들이 와서 50원 줬어, 그러면 청년들이 120원 받아야 생활이 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돈을 그렇게 안 주거든요. 일을 하러 가려면 양산이나 녹산 김해를 가야 돼요. 아니면 창원 아니면 울산"

그 옆 봉래동 주택가, 집들이 쭉 늘어서 있지만, 상당수는 '폐가'입니다. 

[봉래동 거주민(80대)]
"빈 집이 뭐 한 집 사이로 다 있어요. 무서워요. "

[봉래동 거주민(70대)]
"우리 집 옆에 옆에 옆에도 전부 다 앞뒤로 비어 있거든요"

아이들이 없다보니, 영도에 교복집 딱 한 곳 남았습니다.

[진공식 / 영도 유일 교복집 운영]
"(예전엔) 한 반에 보통 45~55명까지 있었어요. 지금은 한 학년이 65~75명 정도"

부산 시민 4명 중 1명은 노인.

7대 광역시 중 가장 심각한 소멸위험관리 대상입니다.

공공기관들이 내려온 건 도움은 되지만, 한계는 있다고 말합니다. 

[백형진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직원들이) 직계 가족이 다 내려온 건 아니잖아요"

[한윤미 / 해양수산부 인근 상인]
"저희가 체감하는 건 별로 없어요. 한 10% 정도(늘었나)"

[류현중 / 동의대 4학년]
"사회 복지가 취업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취업을 못하고, (공공기관 금융기관 내려오는거)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늘어나는데 있어서"

후보들에게 이 목소리들 들려줬습니다.

[현장음]
"노인과 바다라는 표현 들어보셨을까요?"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네. 자주 듣고 있는 표현입니다. 들을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저는 그 말을 되게 안 좋아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굉장히 폄하하기 위해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 이상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해사법원을 부산에 신설을 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고 HMM과 같은 대기업들을 부산에 집적화 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됩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청년들도 제조업에서의 과거와 같은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 관광 쪽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유입을 시키는 전략을 짜야 하는 거죠."

이 말, 그만들을 수 있을까요.

[현장음]
"부산의 수출품이 청년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현장에서 묻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김현승 김석현
영상편집 이태희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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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부산입니다. 부산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00:05남은 건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오는데요.
00:10부산은 다시 젊어질 수 있을지 이 고민 들고 전재수 박형준 두 후보에게 갑니다.
00:15강보임 기자입니다.
00:18젊은 친구들 일할 수 있는 그런 현장이 없어요.
00:22부산에 워낙 애들이 없다 보니까 문을 닫았어요.
00:27노인들밖에 없어요. 인자는.
00:28이래서 나온 자조의 말. 노인과 바다.
00:32J.S.도 부산으로 갑니다.
00:38배 고치는 이소리. 한때 부산 상징이었습니다.
00:43이소리 본 딴 이름 영도 깡깡이 마을.
00:46이곳에서 제가 만난 작업자 14명 중 12명이 60대 이상입니다.
00:52젊은 애들이 배우는 사람이 없애서.
00:55그럼 막내 직원분이.
00:57막내가 제가 한 40대.
00:59이거 힘드니까.
01:01수리선 막 이제 사용해야 되고.
01:03이 계통은 안 하자 하니까.
01:06젊은 층 떠난 자리는 외국인들이 메웁니다.
01:10100원 받다가 외국인 애들이 와서 50원 줬어.
01:13120원 받아야 지금 생활이 되는데.
01:16그게 현실적으로 돈을 그래 안 주거든요.
01:19일을 하러 가려면 양산이나 녹산 김해를 가야 돼.
01:22아니면 창원 아니면 울산.
01:24그 옆 봉래동 주택가.
01:26집들이 쭉 늘어서 있지만 상당수는 폐갑니다.
01:31이 집에 거의 한 집 사이로 다 있어요.
01:35불편하지 않으세요?
01:36막 무서워요.
01:37무섭지.
01:38지금 우리 집 옆에.
01:40옆에 옆에도 전부 다 앞뒤로 다 비가 있거든요.
01:45아이들이 없다 보니 영도의 교복집 딱 한 곳 남았습니다.
01:50한 반에 보통 한 45명에서 55명까지 있었어요.
01:54지금은 한 학년이 65명에서 한 75명 정도.
01:59부산시민 4명 중 1명은 노인.
02:027대 광역시 중 가장 심각한 소멸 위험 관리 대상입니다.
02:08공공기관들이 내려온 건 도움은 되지만 한계는 있다고 말합니다.
02:13집계가족이 다 내려온 건 아니잖아요.
02:15저희가 체감하는 거는 별로 없어요.
02:19한 10% 정도.
02:20사회복지가 취업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취업을 못하고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아요.
02:28늘어나는 데 있어서.
02:30후보들에게 이 목소리들 들려줬습니다.
02:34노인과 바다라는 표현 들어보셨을까요?
02:37자주 듣고 있는 표현입니다.
02:40들을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02:43저는 그 말을 되게 안 좋아합니다.
02:45우리 스스로를 그건 굉장히 폄하하기 위해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02:51공공기관 이전 이상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2:54회사 부분을 부산에 신설을 해야 됩니다.
02:57뿐만 아니고 HMM과 같은 대기업들을 부산에 집적화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됩니다.
03:06청년들도 그런 제조업에서의 과거와 같은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03:11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 관광 쪽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서.
03:16이 말 그만들을 수 있을까요?
03:19무산의 수출품이 청년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03:24현장에서 묻다 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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