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의 성과는 우리 사회 전체의 결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0:10노조와 사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산업계 충격이 현실화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6손효정 기자입니다.
00:20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움직임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00:30삼성전자의 성과가 과연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수많은 인프라와 협력업체 등 반도체 생태계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00:43치열한 경쟁 속 대규모 투자가 멈추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00:49인텔과 일본 반도체 기업 사례를 들며 한 번 경쟁력에서 밀리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0:56김 장관은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파업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라며 노사의 대승적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01:05하지만 노조와 사측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1:10노조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와 영업이익 15% 배분을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01:19총 파업 기간인 18일을 멈추면 18조에 가까운 공백이 생깁니다.
01:26이것이 숫자로 보일 수 있는 우리의 가치입니다.
01:30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 집행부는 성과급 요구를 떼쓰기로 보는 시각은 부당하다며
01:38이재용 회장 자택 앞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01:42반면 사측은 올해 영업이익 300조 원 달성 시 최대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01:53학계에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대 30조 원 규모의 생산 차질은 물론
01:58고객 이탈과 공급망 재편 압력 등 보이지 않는 손실이 더 치명적일 거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02:05삼성전자의 선도 지위가 흔들리고 반도체 협력사 생태계도 악역향을 받을 거란 지적입니다.
02:12파업 때문에 공급을 못 받을 수 있겠다라는 그런 걱정이 들면
02:17고객사에서 다른 거래처 공급처를 찾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할 겁니다.
02:22그렇게 공급처를 잃어버리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서
02:26전문가들은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02:30객관적인 경영 지표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노사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37YTN 손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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