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와 나프타 수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0:06종량제 봉투와 포장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은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00:14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종량제 봉투를 생산합니다.
00:23봉투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업체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00:27원유를 증류해서 얻는 나프타에서 비닐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랜을 생산하는데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자 폴리에틸랜 가격도 껑충 뛰었습니다.
00:37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폴리에틸랜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00:43일선에 135만 원 하던 가격이 이제는 23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00:50오른 가격도 걱정인데 물량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00:53업체에 남아있는 폴리에틸랜은 60톤이 전부.
00:56한 달 사용량의 4분의 1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 구하지 못하면 공장 가동을 멈추는 수밖에 없습니다.
01:02그나마 다행인 건 조달청에서 원료값 상승을 고려해 최근 종량제 봉투 업체 70곳의 계약 단가를 일부 올려줬다는 점.
01:10하지만 전쟁 이전에 미리 납품 계약을 완료한 경우가 문제입니다.
01:15통상 반년에서 1년치 생산 계약을 맺고 이후 원료를 주문하는데 그 사이 이란 전쟁으로 원료값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01:22원료를 충분히 구하지 못한 업체는 적자를 안고 생산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1:27이제 기약은 했는데 아직 납품을 안 한 물건들이 왔단 말이에요.
01:34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가 되는 건지에 대한 게 이렇게 잘 모르니까 그 부분이에요.
01:42종량제 봉투 외에도 농업용 비닐과 페인트, 의료용 주사기와 장갑, 각종 포장제 생산업체까지.
01:49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목을 기대한 인쇄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01:54나프타를 기초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업체가 가격 폭등과 품귀 현상으로 위기를 호소하는 상황.
02:00정부는 연말까지 원유 2억 7천만 베럴과 나프타 210만 톤을 확보했다며
02:05수급 조정과 사재기 금지를 통해 업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9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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